(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측이 팝업 스토어를 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측은 신드롬의 1등 공신이었던 시청자를 위해 팝업 스토어 행사를 열었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 후 입장 대기 시스템에 등록하면 순차적으로 입장할 수 있고, 오픈 전 대기 인원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사전 입장 대기 시스템 등록으로 진행되고 있다. 29일까지 더 현대 서울 B2F 아이코닉 팝업존에서 진행된다.
MD(기획 상품)는 총 17종으로 드라마 포스터 세트, 포토 엽서&우표 스티커 세트는 물론 청상아리 티셔츠, 솔선 금속 뱃지, 자감고 학생증&증명사진 세트 2종, 솔선 커플 키링 2종 등 극 중 류선재, 임솔 캐릭터를 상징하는 MD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MD는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고 재고 소진 시 조기 품절될 수 있으며 상품은 품목별, 옵션별 1인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뜨거운 화제성과 인기 속, 사전예약이 안된다는 공지에 밤샘 대기와 새벽 오픈런이 예상됐던 바.
예상대로 새벽부터 줄을 선 이들이 상당했다.
행사장은 1500명 입장 인원이 빠르게 마감됐고, 품절 제품도 빠르게 안내됐다. 10시간 가량 대기해야 하는 상황에도 '선친자('선재업고 튀어'에 미친 자)들은 지치지 않고 대기했다.
이날 '선업튀' 범인 김영수 역할을 맡은 허형규도 현장을 찾았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공식 계정을 통해 "김영수 배우가 아.. 아니아니 선업튀 김영수 역 허형규 배우가 ‘선재 업고 튀어’ 팝업스토어에 방문했습니다. #키링남 답게 키링은 영수가 다사감? 영수는 싫지만 형규는 좋아해주라"라며 이벤트 현장을 찾은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하기도.
온라인 상에서는 "팝업 첫날부터 1500명 넘게 몰렸다는데 예약제로 안 바뀌나", "12시 전에 가도 못 들어가는 거냐", "예약도 안받고 선착순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전예약을 간절히 바랐다. 대기자 수가 엄청나자, 품절 사태와 관련해 논란으로도 번졌다.
MD 판매를 담당하는 위드뮤 측은 오픈 첫날 품절사태와 관련 사과입장을 전했다. 위드뮤 측은 23일 "어려운 발걸음으로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현장 대기와 일부 상품 품절 등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보다 많은 분들이 즐기실 수 있도록 추후 부산 팝업스토어 및 온라인 판매를 준비 중이다. 일정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 드릴 예정이니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7일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장대기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이유에 대해 노쇼와 형평성과 관련한 문제로 인해 현장대기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을 전했다.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변경될 가능성은 적다고. 덕분에 한 자리수 시청률과 대비되는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이 또다시 입증됐다. 다수의 커뮤니티에는 지하 통로까지 길게 줄을 선 현장 대기자들의 사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돌급 화력을 자랑하며 드라마계와 가요계를 싹쓸이 하고있는 '선업튀'. 오픈 전부터 밤샘 대기 등이 이어지며 열띤 관심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선업튀' 열풍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선업튀'는 28일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도 진행한다. 뜨거운 인기에 부정거래가 극성을 부려 CGV 측이 사과하기도 했다.
'선업튀'는 오는 28일 오후 8시 50분 최종화가 방영된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위를,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 3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49 남녀 시청률 7주 연속 전 채널 1위는 물론 5월 24일 기준 멜론 TOP100 차트에서 ‘소나기’ 5위, ‘그랬나봐’ 41위, ‘봄눈’ 60위, ‘런런’ 79위, ‘꿈결같아서’ 96위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다. 여기에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130개국 1위,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 전체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조회수 순위 1위, 대만 아이치이(iQIYI) 드라마 랭킹 1위 등 아시아를 업고 글로벌까지 점령하며 비교할 수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tvN, 위드뮤, 키이스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