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정수라가 이혼한 전남편을 언급해 관심을 모은다.
23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정수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사선가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수라가 전남편을 언급했다.
정수라는 "제가 2006년도에 결혼해서 2013년에 이혼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연예인이고, 전남편은 사업하는 사람이고 하니까. 결혼 후, 어느 순간에 그 사람의 어려운 상황이 느껴졌다. 그래서 내가 힘을 실어주려고 안 해도 되는 행동을 하게 됐다. 그래서 더 큰 일을 벌이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정수라는 "기 죽이기 싫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정돈 최대한 해주면, 좋은 날이 있을 거란 기대를 갖고 했다. 결과론적으론, 어느 순간에 이건 처음부터 계획된 거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제가 철푸덕 주적 앉게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수라는 전남편과 골프를 하며 만났고 첫인상에 끌려 급속도로 결혼하게 됐다고.
정수라는 "모두의 반대에도 결혼을 했지만, 돌아온 건 큰 손해였다. 저희 엄마 집까지 은행에 담보로 대출을 받았었다. 엄마 집까지 넘어갈 상황이 있었다"라며 "다른 건 몰라도 엄마 집만큼은 지키고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근데 결국 엄마 집까지 넘어가게 됐다. 돈 문제가 엮여 있어 이혼 준비 과정만 1년 이상 걸렸다. 2018년엔 깨끗하게 부채 정산해 0으로 만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