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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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日 오리콘 주간 7위, '톱스타 걸그룹 노크'

기사입력 2011.08.24 16:37 / 기사수정 2011.08.24 16:3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애프터스쿨이 일본 진출 첫 주 주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17일 발매된 애프터스쿨의 일본 데뷔 싱글 '뱅(Bang)!'은 24일 오후 발표된 29일자 오리콘 주간 차트 싱글 부문에서 7위(판매량 23,760장)를 기록, 성공적인 데뷔 첫 주 성적을 올렸다. 특히 판매량이 2만장을 넘어선 부분은 주목할 만하다.

애프터스쿨 '뱅!'의 첫 주 판매량은, 한국 걸그룹이 일본 데뷔 첫 주에 올린 판매량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2위인 카라의 '미스터'의 29,238장(5위)에 근접한 수치다. 데뷔 첫 주 판매량 1위는 소녀시대 '지니'의 44,907장(4위).

애프터스쿨은 착실한 후속 활동 계획을 세워 첫 주 이후에도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데뷔 2~3주차에 유력 지상파 TV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해 대중에게 인지도를 계속 올리며 후속 싱글 앨범을 연달아 발표하겠다는 것.

첫 주차에 TV 출연 횟수가 부족했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롱런도 기대해볼 만하다. 애프터스쿨은 일본 진출 첫 주차에는 아침이나 심야의 TV 프로그램에 주로 출연했다.

첫 주차 7위라는 성적은 유투브 영상 등을 통해 데뷔 이전부터 자리 잡은 팬 층에 데뷔 초기 활동으로 발생한 신규 팬들이 유입이 겹쳐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음반 판매뿐 아니라 팬클럽 회원 숫자도 꾸준히 늘고 있어 향후의 활동 기반도 차차 잡혀나가고 있다.

애프터스쿨은 콘서트 투어 '에이네이션(a-nation)'의 13일 나고야, 21일 오사카 콘서트에 참가했으며, 오는 27일 도쿄 콘서트에 마지막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에이네이션은 하마사키 아유미, 코다 쿠미 등 에이벡스 소속의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콘서트 투어로 애프터스쿨의 현지 매니지먼트사인 에이벡스(AVEX)가 주최하고 있다.

14일에는 'MTV ZUSHI FES 11'에 참여 했으며, 21일 오사카에서 개최한 애프터스쿨의 하이터치회나,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와 애프터스쿨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은 일본 언론을 통해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일본 현지에서 애프터스쿨의 일본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플레디스 관계자는 22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첫 주 판매량은 "매우 긍정적"이라면서도 "8월말과 9월 2째 3째 주에도 일본에서의 일정이 지속적으로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싱글 판매량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 여새를 몰아 자연히 후속 싱글 프로모션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지 매니지먼트사 측은 예상보다 뛰어난 성적에 고무된 상태로, 카라와 소녀시대에 이어 세번째 톱스타급 케이팝 걸그룹 자리를 노릴 수도 있지 않겠냐는 희망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사진 = 애프터스쿨 일본 데뷔 쇼케이스 ⓒ 플레디스 제공]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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