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은 22일 자신의 채널에 "우리의 이중생활. 길에서 먹는 햄버거는 꿀맛"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건설현장에서 근무 도중 햄버거를 먹고 있는 김동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포크레인 위에 앉아 햄버거를 먹으며 끼니를 떼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이후 스케이트장에서 어린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김동성의 뒷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김동성은 건설현장서 노동자가 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아내 인민정 역시 현재 부업으로 남편 김동성과 함께 공사장에서 업무 보조를 하고 있다. 그는 "모든건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능력은 크지만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남편을 따라 같이하는 투잡우먼"이라고 전하기도.
김동성은 2004년 전처와 결혼해 2018년 이혼했고, 이후 2021년 인민정과 재혼했다. 김동성은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양육비 약 15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2020년 4월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 공개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
앞서 인민정은 김동성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피소된 후 "양육비 8010만원을 전달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 현재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 양육비가 밀린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압류 딱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 인민정 김동성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