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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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생애 첫 드라마, 분량 많아 벅찼다…이규형에게 많이 배워" (하퍼스바자)

기사입력 2024.05.21 14:36 / 기사수정 2024.05.21 14:36

박세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송강호가 드라마 촬영의 고충을 전해 관심을 모은다. 

20일 유튜브 채널 'Harper's BAZAAR Korea'에는 '데뷔 35년 차 신인 배우와 '믿보배' 넷이 푸는 삼식이 삼촌 에피소드! 거.. 화보 촬영장에서 연기 너무 열심히 해주시는 거 아니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주연 배우 송강호,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가 출연해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송강호는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 진기주. 이유가 뭐 따로 필요하냐"라고 말하며 '삼식이 삼촌'을 생애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저는 영화만 찍다가 드라마를 처음 하다 보니까. 영화 촬영의 시스템과 드라마의 시스템이 약간 다르더라. 그러다 보니까 하루에 찍어야 하는 분량에 대한 부분이 조금 벅찼던 게 있다. 워낙 분량이 많으니까. 대사도 많고"라며 영화와 드라마 촬영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송강호는 "저는 정말 아날로그적으로 대본을 보며 대사를 외우곤 했다. 근데 이규형 씨가 처음에 자꾸 촬영을 하는데 휴대폰을 보더라. '태도가 뭐야. 무슨 저런...'이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연기를 하고 컷을 하면 자꾸 휴대폰을 보길래, '검색할 일이 있나?'라고 생각했다. 한 날은 뒤에서 폰으로 뭘 하는지 봤는데 대본을 보는 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저는 컷 하면 제 자리로 막 뛰어가가지고 (손가락에 침을 묻혀 대본을 넘기며) '지금 몇 페이지 하고 있는 거야?'라고 물어보고. 다시 보고 막 다시 현장으로 뛰어가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강호는 "그래서 선배님들이 필요한 거구나 생각했다. 이 드라마 선배님들의 노하우. 그 뒤로 저는 핸드폰으로 대본을 다 찍어가지고 폰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규형은 "편하죠?"라고 물었고, 송강호는 "엄청 편하다. 많이 배웠다"라고 말하며 이규형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규형은 "저희 작품 신인 배우 분이셔가지고 많은 걸 배워가셨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사진='Harper's BAZAAR Korea'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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