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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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 "전세금 문제→대출로 신혼집 마련...♥문지인에 미안"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4.05.20 23: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기리가 전세금 문제 탓에 대출로 신혼집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기리-문지인이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기리는 문지인이 '골 때리는 그녀들'을 위한 축구 훈련을 하는 동안 혼자 신혼집으로 향했다.

김기리와 문지인의 신혼집은 채광 맛집인 거실을 자랑하고 있었다. 거실은 화이트 톤에 레드, 옐로우 등 각종 색감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었고 요즘 인테리어 잇템이라는 실링팬도 달려 있었다.



김기리는 거실 한 켠에 있던 옐로우 컬러의 미니 냉장고에 대해 소속사 대표인 송은이가 준 선물이라고 전했다.

신혼집 거실의 맞은 편으로는 침실이 나왔다. 침실 안쪽의 베란다는 시티뷰를 자랑하는 캠핑존으로 꾸며진 상태였다.

침실도 거실처럼 퍼플, 그린의 포인트 색감이 들어가 있었고 침대 아래 바닥에는 각자의 독사진 액자들이 놓여 있었다.

'결혼 선배' 신기루는 김기리와 문지인의 침실을 보더니 "너무 밝은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리에 이어 문지인도 훈련을 마치고 신혼집에 도착했다. 그때 법원 등기가 도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지인은 등기를 확인해 보더니 "오빠 전세금 못 받은 거 그 집 경매에 들어갔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김기리는 전에 살던 집에서 전세금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김기리는 "전에 살던 집 전세금을 계약 만료된지 반년 이상 지났는데 아직 돌려받지 못했다"며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다. 많은 비율의 전세금을 대출을 받아서 생활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기리는 신혼집을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왔어야 했는데 불안정한 상태로 들어오게 돼 문지인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문지인은 오히려 김기리의 전세금 문제가 김기리와의 결혼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고 얘기했다.  

문지인은 김기리가 하다 만 신발 박스 조립을 시작했다. 

김기리는 훈련을 하느라 힘들었을 문지인을 위해 김치찌개를 만들어주겠다고 나서더니 김치 통만 꺼내놓은 채 계속 다른 일을 했다.

김기리는 문지인에게 가서 샐러드, 단백질 과자를 먹여주고 김치를 통에서 꺼내지 않았다. 스튜디오에서는 "일머리 없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기리는 문지인을 위해 과일주스까지 챙겨주려다가 문지인이 김치찌개를 하는 게 어떠냐는 말을 듣고나서야 김치를 통에서 꺼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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