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박명수가 수포자였던 과거를 고백해 관심을 모은다.
2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일타강사 수학의 신 정승제가 '전설의 고수'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명수와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명수가 학창 시절 수학을 포기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날 박명수는 정승제에게 "우리가 미분, 적분을 왜 배워야 하냐. 파이 이런 걸 배워서 어디에 쓰냐. 성인이 돼서도 쓸 일이 없다. 그걸 내가 배워서 뭐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승제는 "어릴 때 미분, 적분을 푸는 방법만 공부해서 그렇다. 본질을 공부하지 않아서 그런 거다. 대부분 수학 공부를 안 하고 문제 풀이 방법을 공부한다. 미분이 뭔질 모르고 푸는 법만 아는 거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난 수학을 필요충분조건에서 놨다. 저도 수학이 재밌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해가 안 돼서 놔버렸다"라며 "이해가 안 되면 이해를 시켜줘야 하는데, 그냥 진도를 나가 버린다. 사교육으로 해결하라는 거냐"라고 말해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