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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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전 매니저 "일주일에 7시간 자면 많이 잔 것…힘들어져 그만둬"

기사입력 2024.05.18 07:26 / 기사수정 2024.05.18 07:2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매니저로 일했던 한 방청객이 '컬투쇼'를 찾아 일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컬투 늬우스 코너에서는 '과거의 오늘' 나왔던 기사들을 살폈다.

첫 번째 뉴스로는 1997년 5월17일 나왔던 스타들의 과거에 관한 기사가 소개됐다.

게스트 남호연은 이 기사를 읽으며 "5년 전 압구정 한 카페에 갔다면 정우성, 구본승이 가져다 주는 주스를 마실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 옆 다른 카페에서 이정재를 볼 수도 있었다. 이들 모두 압구정동에 자주 나오는 방송가나 연예관계자들에게 픽업돼 스타의 길을 걷게 됐다"고 전했다.

이 기사가 소개된 뒤, "저도 매니저로 일했는데, 배우를 발탁하려고 학교 압구정 등등 엄청 다녔다"는 문자가 소개됐다. 

이 문자를 보낸 이는 이날 '컬투쇼'를 방청 중이었고, 즉석에서 짧게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매니저 일을 한 4, 5년 정도 했다"며 "'되겠어?' 하고 넣었는데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누구 매니저였는지 궁금해 하자 그는 "중요한 배우분들도 했다. 이상아 선배님, 최수린 선배님 하고 마지막은 한소희 씨였다. '백일의 낭군님'을 마지막으로 나왔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DJ 김태균은 "배우는 대기시간이 엄청 길지 않나"라고 했고, 이 방청객은 "일주일에 7시간 자면 많이 잤다. 운전하고 촬영하는 것도 보고 영상도 다 찍어줘야 한다"며 "패턴이 안 좋아서 힘들어서 그만둔 것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배우 캐스팅 일화에 대해서 그는 "직접 한 적도 있다. 길거리에서도 하고 학교 앞에서 기다렸다가 하교할 때쯤 괜찮은 애들 있으면 보고, 요즘은 SNS 등 그런 게 잘 돼 있으니 그런 플랫폼으로 보고 했다. 지방에 놀러가서도 학교 앞에서 '쟤 괜찮다'하고 일의 연장선"이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데뷔한 친구가 있는지 묻자 방청객은 "데뷔를 시키려고 하다가 안 된 애들이 많다"고 답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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