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서장훈이 간장게장 먹방을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장동민, 한혜진과 함께 다양한 미션에 도전했다.
덩치들이 도전하게 된 '덩치 레일'은 도전자가 눈을 가린 채 레일을 타고 가는 팀 멤버의 줄을 잡아 세이프존에 멈추게 만들면 성공하는 미션이었다.
미션 설명을 들은 박나래는 "실패하면 둘 다 젖는 거냐"고 당황했다.
박나래와 한혜진이 짝꿍이 되어 미션에 도전했다. 한혜진은 달심 자세로 레일에 올라갔다.
미션에 앞서 박나래는 "우리 함께한 세월이 벌써 8년이다. 사랑한다"고 고백했고, 한혜진은 "왜 사랑한다고 하냐"며 불길해했다.
박나래가 실패해 한혜진이 물에 빠졌다. 이에 한혜진이 준비한 워터프루프 화장이 빛을 발했다.
장동민은 "요즘 세상에 이렇게 고생하는 방송이 있었네"라고 감탄했고, 박나래는 "정말 이런 프로그램이 없다"고 덧붙였다.
덩치들은 꼬들파와 퍼짐파로 나뉘어 라면을 시식했다.
신기루는 한혜진에게 "근데 '먹찌빠' 오니까 먹을 것도 주고 운동도 시켜 주고 좋지 않냐"고 강요했다.
이어 박나래는 "우리가 이렇게 재밌게 해주고 맛있는 것도 주는데 게스트 분들한테 소문이 흉흉하게 났다. 추천해 줄 뾰족한 친구 없냐"고 질문했다.
한혜진은 "그러려면 내가 관계를 다 끊고 은퇴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이 "혹시 슈퍼주니어로는 안 되겠냐"고 끼어들자, 장동민은 "언젯적 슈퍼주니어냐. 다 마흔 넘어서 무슨 주니어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국주는 "은혁 씨 이런 분들 우리가 한 손으로 돌릴 수 있다"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날 만찬으로는 '게장 한 상'이 주어졌다.
연 매출 58억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간장게장 식탁을 앞둔 덩치들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게장을 맛본 서장훈은 "맛이 놀랍다. 전혀 비리지 않다. 나는 아무리 맛있는 간장게장집도 비린맛이 조금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비린 느낌이 거의 없다. 짜지도 않고 고소한 맛"이라고 감탄했다.
평소 간장게장을 즐겨 먹는다는 장동민은 "간장게장을 진짜 좋아하는데 게가 싱싱하지 않으면 간장의 맛을 강하게 하는데, 단순한 짠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먹어도 달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