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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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 실상은 볼 빨간 순수 청년 '큰 형님'…반전美 폭발 (놀아주는 여자)

기사입력 2024.05.16 18:32 / 기사수정 2024.05.16 18: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가 양손 깨끗하게 씻고 본격 로맨스 사업에 들어간다.

오는 6월 12일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언니 고은하(한선화)의 반전 충만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묵직한 저음과 날카로운 포스로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던 엄태구의 로맨틱 코미디 차기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극 중 엄태구가 맡은 서지환 역은 떡 벌어진 어깨와 남다른 피지컬을 갖춘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의 대표다. 

검은 양복과 넥타이, 검은 구두와 선글라스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일할 때는 칼같이 엄격한 성격의 소유자다. 회사 일에 몰두하느라 감정을 절제하고 여자를 멀리하는 탓에 연애와는 담쌓고 살고 있다.

누구보다 남자답고 무서울 게 없어 보이지만 서지환의 실상은 감정을 드러내는 것보다 감추는 게 익숙한 순둥이다. 보이는 것과 달리 서지환의 속마음은 그저 뽀얗기만 한 만큼 과연 서지환에게도 그의 진심을 알아봐 줄 사람이 나타나게 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등장만으로도 사방을 얼어붙게 만드는 서지환의 두 얼굴이 담겨 있다. 

검은 옷을 입은 덩치 큰 사내들에게 둘러싸여도 늘 여유로운 태도를 고수하는 한편, 회사 안에서는 말 한마디 거는 것조차 어렵게 느껴질 정도로 냉기를 풍기고 있다. 커다란 사무실 안을 꽉 채우는 서지환의 존재감이 사방을 압도하는 것.

반면 해가 진 뒤 아무도 없는 놀이터 안, 시소를 타고 해맑게 앙글거리는 서지환의 모습이 흥미를 돋운다. 놀이터를 누비며 한껏 뛰어놀던 어린아이처럼 양 뺨에 올라온 홍조가 사랑스러움을 더한다. 


이에 겉은 까맣지만 속내는 순두부처럼 말랑한 서지환 캐릭터와의 만남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놀아줬던 큰 형님 서지환의 반전 매력을 표현할 엄태구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연애가 서툰 보스의 심상치 않은 직진과 애틋 달달한 순애보 등 서지환 캐릭터의 로맨스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놀아주는 여자'는 오는 6월 1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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