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조관우가 '나는 가수다' 촬영 당시 부담감에 성대결절이 왔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조관우, 인순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관우와 인순이가 '나는 가수다'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김용건은 "두 분은 (공통적으로) '나는 가수다'도 출연했었다. '나는 가수다'가 당시 큰 히트를 치고 인기가 대단했었다"라고 말했다.
조관우는 "누나도 그러셨겠지만 가수들 (촬영할 때) 진짜 힘들었다. 일주일 만에 준비하고"라며 매주 다른 경연 노래를 준비해야 했던 '나는 가수다' 촬영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인순이도 "노래가 정말 노래로써 표현되는 것도 있지만 이걸 극한으로 몰고 가서 (드라마틱하게) 끝나야 사람들의 박수가 나오니까 그게 힘들었다"라며 "4분 안에 노래 하나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했다. 그렇게 안 하면 사람들이 흥분을 안 한다"라며 매주 가창력의 최대치를 보여줘야 했던 촬영 당시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임호는 "노래마다 노래의 특색이 있는 건데 4분 안에 다 보여줘야 하니까"라며 이들의 고충에 공감했다.
조관우는 "그러다 보니 자기가 내지도 않아야 될 본인의 음역대가 아닌 걸 핏대 세워서 노래를 부르니 성대결절이 오더라"라고 고백했다.
한편, 조관우는 넘을 수 없는 디바 인순이의 벽을 느낀 순간을 언급하기도.
조관우는 "누나가 경연에 딱 나와서 '아버지'를 부르는데 객석에서 사람들이 다 울더라. '나는 오늘 죽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