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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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월 1300만원 포기하고 ♥썸녀보러 한국行?" 의뢰인 만류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4.05.13 23:38 / 기사수정 2024.05.13 23:38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서장훈이 썸녀를 위해 안정적인 수입을 포기하고 한국행을 고민 중인 사연자를 만류했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미국 이민 10년 차의 30대 남성이 출연했다. 

이날 대학생 때까지 한국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다가 그만둔 후 혼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월수입 1,300만 원의 일식집 헤드 쉐프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미국에서 내 가게를 운영하게 됐는데 결혼은 한국인이랑 하고 싶다. 최근에 만난 썸타는 친구가 있는데 미국에 살아야 할지 한국에서 살아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밝혔다.



사연자는 2023년 10월 초 여사친의 친구가 미국에 방문해 썸녀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밥 한 끼로 시작된 인연이 술도 마시고 얘기를 하는데 유쾌하고 쾌활한 성격에 끌렸다. 그녀가 '한국에서 살 생각 없냐. 한국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묻더라"라며 고민의 이유를 전했다. 

이어 "마음 맞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는게 꿈이다. 썸녀랑 꾸준히 연락을 하고 3주 쯤 됐을 때 '서로 애매모호한 감정 싫고 관계를 확실히 하고 싶다'고 하더라. 너무 좋은 사람이고 나도 진심인데 장거리 연애는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본인이 미국에 사는 건? 설득을 해야된다고 생각해. 한국 오는건 말이 안되고 아니면 한국 왔다갔다 하면 되잖아"라고 조언했다. 

이어 "너의 생활을 제대로 보여줘라. 그녀의 생각이 바뀔수도 있다. 비행기를 끊어주고 한번 초대해라"라며 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스타 선수가 되겠다고 달렸지만 그만두게 되었을 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 지 알거같다. 높게 평가하는 건 그다음이 힘든데 약 10년을 스스로 부딪치고 노력해서 인정받고 지금의 자리에 오른 점이다. 축구로 국대된 것과 마찬가지"라며 운동 후배로서 대견함에 칭찬했다. 


사진 = KBS Joy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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