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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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약에 취해 '어깨' 활동 기억 없어"…공황장애 고백 (짠한형)

기사입력 2024.05.13 20:00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씨스타 소유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소유, 다솜 EP. 41 취한 김에 풀어보는 방송가의 비밀 SSUL'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소유는 "솔직히 남자 연예인분들도 진짜 많이 받으실 텐데 자기 중요 부위를 보내시는 분들이 진짜 많다. 화가 나서 손에 잡고 있는 사진을 보낸다든지 아니면 거기만 이렇게 찍어서 보낸다든지 되게 많이 온다"며 성희롱 피해를 고백했다. 

이어 "악플러 고소할 때 좀 해봤는데 SNS는 법적 처리도 좀 힘들더라. 왜냐면 외국 계정이고 이러다 보니까"라며 처벌도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하철에서 성추행도 당했다. 퇴근 시간에 사람이 많았다. 문 열릴 때 엉덩이를 만지고 도망가서 욕하면서 소리 질렀는데 결국 못 잡았다"고 밝혔다. 

소유는 본인만의 성추행범 대처 방법도 공유했다. 소유는 "만지거나 몸을 붙이려고 하는 게 느껴지면 팔꿈치로 민다. 이렇게 하면 내가 이 행동을 하는 걸 보고 누군가는 제 편을 들어주신다"고 전했다.  

또 신동엽은 소유에게 활동하면서 힘든 일을 겪어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소유는 "저는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서 진짜 힘들었다. 저한테 되게 슬픈 얘기긴 한데 (공황장애)약에 너무 취해서 '어깨' 활동 때 기억이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예전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냥 즐기려고 하는 것 같다. 그래서 1년에 한 번 여행 가는 게 꼭 필요하다. 그냥 다 내려놓고 다 같이 놀고 즐기고"라며 발리 한 달 살기를 다녀온 이유를 밝혔다.  


사진 = 짠한형 신동엽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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