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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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지들이 대수?" 정형돈·이지훈 아내까지…도 넘은 악플 뻗치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13 21: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정형돈과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아내에게까지 이어지는 일부 누리꾼의 악플 세례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는 12일 자신의 계정에 한 악플러가 남긴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2021년 결혼해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하며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트남 다낭으로 떠난 럭셔리 태교여행 등 태교 일상을 공유해왔다.

앞서 아야네는 가족들과 함께 젤리(태명)가 아들인지 딸인지 성별을 알리는 젠더리빌 파티를 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아야네는 풍선을 터뜨린 뒤 그 안의 분홍색 꽃가루를 확인 후 기뻐하는 장면을 올리며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아야네의 게시물을 본 한 누리꾼은 "지들이 대수인 줄 아나. 관종들"라며 욕설을 남겼고, 아야네는 "그냥 제 계정에 추억을 올린 것 뿐이다"라고 댓글을 달며 반박했다.

이어 "대수가 아니어도 내 계정에 내 일상을 올리면 (SNS에서) 알아서 확산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게시물과 댓글은 보이지 않는 상태다.



아야네는 SNS 스토리로 이를 박제한 뒤 "난 이런 댓글 하나도 맘 안 아프고 힘들지 않은데, 글쓴이 마음이 더 힘들듯"이라고 남기며 담담한 대처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타의 가족까지 뻗친 악플은 아야네 뿐만이 아니다.

앞서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와이에서 쌍둥이 두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딸이 악플에 대한 힘든 마음을 엿보이는 심경을 전했다.

정형돈의 쌍둥이 둘째 딸은 "악플 쓰지 말아주세요"라며 손가락으로 엑스를 그렸고, 한유라는 "갑작스러운 유하의 멘트에 살짝 당황했다"는 자막을 남기면서 "제일 마음 아팠던 악플이 무엇인지" 딸에게 물었다. 

이에 딸은 "(엄마, 아빠) 이혼하라고", "(엄마가) 악녀래"라고 답하며 "좋은 말 많이 써주세요"라고 당부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현재 아내와 떨어져 있는 정형돈의 기러기 아빠 생활 등을 이유로 들며 아내 한유라에게 "무심하다"고 비난하는 등 악플을 남겼다.

이에 정형돈은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잘 살고 있다"며 직접 악플러들에게 반박했고, 한유라도 남편 정형돈은 '현금지급기'가 아니라며 "(돈을) 펑펑 쓰지 않으니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라고 거듭 호소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아야네, 한유라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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