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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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 전신 수술·기억 상실 탓에 못 알아봤다 [종합]

기사입력 2024.05.12 21:17 / 기사수정 2024.05.13 00:4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지현우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6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와 고필승(지현우)이 2년 만에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라는 성 상납 의혹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비난당했고, 끝내 바다에 뛰어들었다. 박도라는 육지로 떠밀려 나왔고, 이순정(이주실)은 치매 증세 탓에 박도라를 자신의 손녀 김지영으로 착각했다.

이순정은 박도라를 병원으로 데려갔고, 박도라는 전신 재건 수술을 받았다. 박도라는 2년 동안 이순정의 식당 일을 도우며 지냈다. 그 사이 고필승은 박도라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했고, 일에 매달려 드라마 감독으로 성공했다.



특히 고필승은 박도라가 사는 마을에서 드라마를 촬영했다. 고필승과 박도라는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박도라는 촬영 현장을 구경하다 설렘을 느꼈고, 자신도 드라마 촬영장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가운데 박도라는 우연히 촬영에 투입될 강아지가 교통사고 때문에 늦게 도착한다는 말을 들었다. 박도라는 강아지를 구해오겠다고 나섰고, 동네 주민의 도움으로 촬영이 무사히 진행됐다.

더 나아가 조감독은 고필승에게 막내 스태프가 갑작스럽게 일을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갔다고 전했다. 조감독은 박도라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고, 박도라는 "지금 방금 저한테 뭐라고 하셨어요. 저한테 드라마 촬영 일하는 걸 도와달라고요?"라며 깜짝 놀랐다.

결국 박도라는 스태프로 일했고, 고필승은 "그 할머니 손녀 일 잘하네. 싹싹하고"라며 흡족해했다. 조감독은 "김지영 씨예요. 이름이"라며 귀띔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도라는 촬영팀이 서울로 돌아간다는 말을 듣고 아쉬워했고, 이순정 앞에서 눈물 흘렸다. 이때 조감독이 나타났고, "김지영 씨 여기 있었네요. 지영 씨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일한 건 김지영 씨 계좌로 입금될 거예요. 우리 촬영팀은 지금 출발하는데 혹시 저희랑 계속 일할 생각 있으세요? 우리는 지영 씨 같이 했으면 좋겠는데"라며 물었다.


박도라는 "정말요? 시켜만 주시면 어디든 가서 다 할게요"라며 기뻐했고, 조감독은 "그럼 서울 언제 올 수 있는지 바로 연락 주세요"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박도라는 이순정을 바라보다 "내가 어째 할머니 생각을 못했을까. 아니야. 할머니. 나는 안 가. 서울 안 가. 내가 잠깐 정신이 나갔었구먼. 생각해 보니까 그쪽 일은 엄청 힘들더라고. 서울은 나랑 안 맞아"라며 진심을 숨겼다.

이순정은 "너 그 일하고 싶다고 눈물까지 흘렸으면서. 이 할미 걱정하지 말고 서울로 가. 이 할미 돈 있어. 이 할미가 너 방 얻어줄 수 있는 돈 있다니께. 너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아"라며 응원했고, 박도라는 "내가 할머니 혼자 두고 어떻게 가. 할머니 가끔씩 머리에 꽃 꽂고 노래 부르는데 그러다가 밖에 싸돌아다니다가 집에 못 찾아오면 어떡해요"라며 걱정했다. 이순정은 "별 걱정을 다한다. 여기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내 보호자인데 뭐"라며 안심시켰다.

이후 박도라는 서울로 상경했고, 방송국에서 고필승과 함께 일하게 됐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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