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모델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배정남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기안84가 과거에 복싱을 배웠냐고 질문하자 배정남은 중학교 때 친구를 따라 간 체육관에거 관장의 권유로 시작했다고 대답했다.
꿈이 없었던 배정남은 복싱을 직업으로 삼으려 했지만 접게 되었고, 원래 가지고 있었던 미술의 꿈도 엎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등학교 때 세 명의 친구네 집을 돌아가면서 잤다고 고백한 배정남은 혼자 자는 것과 다르게 아침까지 친구들의 어머니가 챙겨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어려웠던 집안 탓에 대학 진학을 포기한 그는 공장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으나 부상으로 그만 뒀다.
당시 허리를 크게 다쳤던 배정남은 돈이 아까워서 병원을 안 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후 그는 아는 형 덕분에 옷 가게에서 일을 시작했고, 여러 개의 일을 하던 중에 모델로 캐스팅을 받았다고 계기를 밝혔다.
지금은 배우지만 당시 모델이었던 김민준이 배정남에게 모델할 생각이 없는지 물었다고,
처음에는 모델이 뭔지도 몰랐고 키도 작았던 배정남은 결국 강동원 회사 매니저를 소개 받았다.
옷 가게에서 2만 원을 받았던 그는 하루 촬영에 10만 원, 다음날 30만 원을 받고 돈을 벌기 위해 모델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