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열 "父, 성악 만학도→작곡과 동생"…음악가 집안 내력 '눈길' (일상의 작업실)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10CM 권정열이 음악가 집안 내력을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일상의 작업실_윤일상'에는 '방.해.금.지 정열씨와 작업중'이라는 제목의 '일상의 작업실'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근 신곡 '너랑 밤새고 싶어'를 발매한 10CM 권정열이 등장해 토크를 나눴다.

"집안에 혹시 음악 하는 분이 있냐"는 질문에 권정열은 "제 동생도 작곡 전공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최근까지 대학을 다시 가셨다"며 아버지가 성악 만학도임을 밝히기도 했다.

"작곡을 언제 시작했냐"는 질문에 권정열은 "대학생 때부터 시작했다"고 답했다.



"전공이 작곡 관련이냐"는 질문에 권정열은 "교육학과다"라는 의외의 답을 내놨다.

권정열은 "사범대를 가고 싶었는데, 제가 다니는 학교에는 사범대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목 관리 비법에 대해 권정열은 "관리 안 하는 게 관리다"라고 답했다.

그는 "제가 내린 결론은, 성대는 너무 섬세한 근육이라 심리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섭외 받아서 가는 기획공연이나 페스티벌로 목이 상하는 건 2~3일 쉬면 멀쩡히 돌아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서트는 2주 전부터 합주도 살살 하고 신경을 쓰는데도 목이 간다"고 토로했다.

영상 말미 권정열은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을 하려고 노력 중이고, 공연으로도 뭐든 많이 하려고 준비 중이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일상의 작업실 _ 윤일상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