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결혼과 관련, 기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자축했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만티 호텔에서 ENA 새 예능프로그램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세호,이창섭,권은비,김동현,안제민PD가 참석했다.
‘눈떠보니 OOO’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우당탕탕 리얼 일상 생존기로 누군가에게는 ‘로망’을 채워주고, 누군가에게는 ‘멘붕’을 선사하며 일상을 되돌아볼 기회가 되어줄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
조세호는 이날 결혼발표 후 첫 공식석상. 그는 지난달 28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촬영장에서 9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오는 10월 20일에 결혼식을 올린다.
조세호는 당시 "태어나서 처음 결혼해보는거라 뭐라고 해야 할지. 많이 떨리기도 하면서 잘 준비해 보고 싶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월 조세호의 첫 열애설에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9살 연하 회사원과 열애 중이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조세호의 연인은 1991년생 비연예인으로 미모에 지성까지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조세호는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앞서 "부끄럽지만 결혼발표가 나고 처음으로 기자분들을 만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축하기사를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과 메인MC와 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두가지 책임감이 있다. 설레는 책임감으로 다가온 것 같다. 이쪽 일을 시작하면서 메인MC가 부담스러운 옷이 될 수 있겠지만 언젠가는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역시나 결혼생활도 열심히 하겠다. 이제는 나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섭과의 케미에 대해서는 "이창섭 씨의 안정감은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 못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눈떠보니 OOO’은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도전적인 코미디의 새 바람을 일으킨 안제민PD가 ‘대탈출’의 김정선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 웹툰적인 상상력과 예능의 만남을 시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EN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