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옥주현, 뮤지컬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연락 없어" (라디오쇼)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박명수가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게스트 예지원, 황석정과 함께 '전설의 고수' 코너를 준비해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박명수는 "쭈구리 시절, 개그맨 신인 때 MBC에서 예지원 씨 황석정 씨 봤었는데 인사도 못했다. 예지원 씨 얼굴에 광이 났다"며 운을 뗐다.

황석정은 "어떻게 말을 거냐. 예전에 예지원과 드라마도 찍었었는데 드라마 리딩 때나 쫑파티 때밖에 볼 수 없었다"며 거들었다. 

예지원은 "황석정한테 그때도 말 걸었다. 서울대학교 피리 전공인거 기억난다. 드라마에서 해달라고 했더니 거절했다"며 부정했다.  

이어 황석정과 예지원이 출연하는 뮤지컬 '다시, 봄'에 대해 얘기했다. 

황석정은 "인물들이 다 우리 또래거나 조금 더 나이가 든 세대까지 포함한 이야기다. 여자들의 왁자지껄 이런 느낌일 것 같지만 작품을 보면 남녀가 상관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후에 제일 중요한게 무엇인지 묻는 예지원에 박명수는 "자금이 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노후 자금. 그리고 늙어도 꿈을 잃지 않아야 한다. 음악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번에 옥주현 씨에게 '뮤지컬 해보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연락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예지원과 황석정이 출연하는 뮤지컬 '다시, 봄'은 6월 7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