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송지우가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로 존재감 굳히기에 나선다.
오는 31일 첫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극본 유자, 연출 김민경)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다.
극 중 송지우는 우아함을 추구하는 무법 공주 반단아 역을 맡아 연기한다. 러블리한 비주얼과는 다르게 욕설이 담긴 거친 대사를 쏟아내며 반전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신재림(표예진 분)과 문차민(이준영)의 로맨스에 긴장감을 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송지우는 9일 소속사를 통해 "저에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반단아 역을 맡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색깔이 강한 역할이라 더 잘 해내고 싶어 여러 고민을 거쳐 캐릭터를 연구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송지우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최혜정의 어린 시절을 싱크로율 높게 그려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후 '너의 시간 속으로', '닥터슬럼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한 그는 거듭된 캐릭터 변신 속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입증했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얼굴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송지우가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