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또 방송 사고를 일으켰다.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가족'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차은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차은우는 가족삼고 싶은 1위로 선정된 것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친동생을 언급했다.
차은우가 친동생과 관련해 답변을 이어가던 중, 화면이 깜빡거리기 시작하더니 검은화면이 송출되는 방송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잠시동안 방송이 중단되며 해당 부분이 누락됐다.
이후 '유퀴즈' 측은 자막을 통해 "방송상태가 고르지 못했습니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현재 다시보기 서비스는 원활한 상태다.
tvN의 방송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두 차례의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방송 중반 자막과 오디오는 그대로 송출됐으나 화면에는 오류 내용이 적인 검은색 화면이 나왔다.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측은 "금일 방송된 278화에서 검은 화면(효과 에러창)으로 시청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며 "최종 편집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생긴 것"이라고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추후 제작에 더욱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 이후 재방송과 VOD에서는 수정 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2월 또한 역대급 방송 사고를 낸 바 있다.
'유퀴즈'에서 장미란이 올림픽 금메달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하기 직전, 돌연 화면이 지난 회차로 전환된 것. 이는 30분 이상 이어졌다. 장미란이 은퇴 후 10년 만의 첫 예능 출연이었기에 방송 전부터 큰 기대감을 모았던 바, '유퀴즈'의 방송사고에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당시 '유퀴즈' 측은 "182회는 최종 편집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하여 마스터 입고가 늦어졌고, 그로 인해 본방송이 중단되고 지난주 방송분(181회차)이 대신 송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후 제작 관리 절차를 더 견고히 하여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과 출연해 주신 장미란 자기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tvN의 거듭된 방송 사고에 시청자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