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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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플레이' 즐기는 T1 '구마유시', "FLY전 압승, 재미있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4.05.04 10:2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 '구마유시' 이민형이 플라이퀘스트전 완승에 대해 "완벽한 플레이를 즐기기 때문에 재미있었다"고 평가했다.

T1은 3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전에서 플라이퀘스트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이변 없이 가볍게 젠지, BLG, G2, 팀 리퀴드가 기다리고 있는 브래킷 스테이지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구마유시' 이민형은 먼저 세나를 풀어준 플라이퀘스트의 밴픽에 대해 "놀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세나는 이민형이 특히 자신있는 픽 중 하나다. 이민형은 "다만 우리팀 상대로 밴을 해야하는 카드가 많아 상대방 입장에서는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1, 2세트 T1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1세트는 17분 만에 빠른 승리를 거뒀으며, 2세트도 27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민형은 압승에 대해 "완벽한 플레이를 즐기기 때문에 재미있었다. 특히 봇 라인에서의 딜 교환이 흥미로웠다"며 미소를 지었다.

최근 MSI 메타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레이는 '라인 스왑'이다. 탑과 봇 라인의 선수들이 위치를 교환해 성장하는 플레이인데, 유기적인 호흡 여부에 따라 상대팀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전략이다.

이민형은 '스왑 메타'에서 원거리 딜러의 영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민형은 "탑 라인보다 봇 라인의 성장이 많아지는 구도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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