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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니 셀레스티 "제시카 고메즈 뛰어 넘고 싶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1.08.19 07:49 / 기사수정 2011.08.19 08:2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미국에서 온 새로운 섹시 아이콘 아리아니 셀레스티가 제시카 고메즈를 뛰어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8일 오후 천안 테딘 워터파크에서 화보 촬영 중인 아리아니 셀레스티와 인터뷰를 가졌다.

아리아니는 오전부터 종일 예정된 촬영 일정 중 휴식 시간을 쪼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 응했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밝고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주변을 즐겁게 했다.

아리아니는 아시아 활동을 추진하면서 한국을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 그녀는 17일 인천공항 입국 현장에서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이 순간을 기다렸다"며 벅찬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녀는 새로 익힌 몇 마디 한국어를 쓰며 자신을 응원하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익히고 싶다"며 진정으로 한국을 이해하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 아리아니는 만 하루 동안의 한국 생활을 자신의 트위터에 고스란히 남겨 놓았다. 그녀의 트위터에는 한국 음식 사진 등 한국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하다.



화보 촬영 중 그녀의 모습은 최근 인터넷 속어로 흔히 쓰는 '여신'이라는 말이 결코 지나치지 않을 만큼 아름답고 또한 섹시했다.

특히 아리아니는 군살을 찾아볼 수 없는 탄탄한 S라인 몸매를 자랑한다. 사실 그녀는 UNLV(네바다주립대학)에서 피트니스와 영양학을 전공한 재원. 또한 UFC에서 격투기 선수들이 운동과 체중 관리를 하는 모습을 늘 접하며 자극을 받는 것도 이런 훌륭한 몸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아리아니는 자신의 활동 계획에 대해 UFC가 자신의 첫 번째 일이지만, 한국에서 모델로서의 활동과 TV 광고 쪽으로도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 그녀는 미국에서 모델 활동은 물론 다양한 방송, 광고, 모델, 가수, 배우 활동을 통해 건강한 섹시미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바 있다. 한국에서도 앞으로 영화 출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성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는 또 한 인물, 한국인이 그녀의 라이벌로 꼽는 '제시카 고메즈'에 대해서는 자신도 열심히 활동해 그녀를 뛰어 넘는 사람이 되겠다는 욕심도 보였다.

2010 맥심 핫(MAXIM HOT) 23위에 오르는 등 유명세를 탄 그녀지만, 아리아니는 "UFC와 더불어 자신을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자신의 인기 기반이 되어 준 UFC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국의 연예인을 아느냐는 질문에 아리아니는 뜻밖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언급했다. 정찬성에게 한다미 해달라 부탁하자 그녀는 쑥스러운듯 "언젠가 만날 기회가 있을 거예요"라며 웃었다.

UFC 옥타곤 걸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새로운 섹시 모델 아리아니 셀레스티가 앞으로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펼쳐 나갈지 주목된다.



다음은 아리아니 셀레스티와의 인터뷰 전문

-당신의 입국 소식에 한국 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나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한국 팬에게 너무 감사하다. 언제나 꿈꾸던 한국에 드디어 왔다. 정말 뜨거운 관심 고맙다.

-당신의 얼굴 혹은 신체에서 어떤 점이 가장 남성에게 어필한다고 생각하나?

나는 남성들이 내 눈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눈을 통해 영혼을 볼 수 있기 때문이고 나도 그렇다고 생각한다.(웃음)

-한국에 첫 방문했는데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일단은 문화를 좀 더 익히고 싶다. 한국의 문화를 익히고 음식을 먹어보거나 한국 사람들을 사귀고 관광도 많이 하고 싶다.

-영화나 연예 활동 쪽에서는 어떤가?

첫째로는 모델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TV 광고쪽으로도 진출을 하고 싶다.

-당신을 열렬히 지지하는 한국의 UFC 팬이나 격투기 선수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팬이 돼 줘서 고맙다. 새로운 장르의 스포츠인데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면에서 감사하다. 그와 함께 나도 사랑해주셔서 더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흔히 당신과 비슷한 케이스로 모델 '제시카 고메즈'가 흔히 비교된다. 그녀에 대해 알고 있나?

몰랐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 그녀에 대해 많이 들었다.



-어려운 질문이겠지만 그녀와 자신을 비교한다면?

한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싶고, 그러다 보면 그녀를 뛰어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탄탄한 몸매가 인상적인데 한국 팬들에게 당신의 몸매 관리 비법을 살짝 알려 달라.

몸에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킥복싱, 무에타이, 에어로빅스, 카디오, 웨이트 트레이닝 등의 운동을 항상 일주일에 3~5일 정도 하고 있다.

-피트니스와 영양학을 대학에서 전공한 것이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되나?

물론 내가 공부한 것 자체가 도움이 된다. 그 뿐 아니라 격투기 선수와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이들이 운동이나 몸매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는 것에서도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

-격투기 실력이 수준급이라 들었다. 어느 정도 실력인가?

(아리아니는 말이 필요 없다는 듯 핸드폰에서 자신의 실제 격투기 훈련 영상을 꺼내 보여줬다) 음… 이건 별로 좋은 예가 아닌데… (다른 영상을 꺼내며) 이걸 보여주고 싶었었다. 발차기가 내 특기다.(웃음)

-한국 영화배우나, 가수 중 알고 있는 사람이 있나?

음… 내가 유일하게 알고 있는 한국의 유명인은 UFC에서 봤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다.

-아직도 그를 기억하고 있나. 정찬성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쑥스러워 하며) 하이 찬성! 이렇게 한국에 와서 좋은 기회를 갖고 시간을 보내게 되서 정말 영광이다. 언젠가 한 번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영상 = 아리아니 셀레스티 ⓒ 엑스포츠뉴스 백종모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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