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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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대모' 전원주 "子 에 건물⭢합가 거부…날 돈으로만 봐" (금쪽상담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5.03 06:50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전원주가 두 아들에 서운함을 전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데뷔 62년 차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했다.

이날 전원주는 여전히 동안인 외모로 등장해 "피부관리 따로 안받고 영양크림을 듬뿍 바른다. 이도 내꺼고 임플란트도 안했다. 아직 걸을 수 있고 산에도 다닌다"며 동안 비결을 공유했다.

아직도 잘생긴 남자를 보면 설렌다며 카메라 감독을 보며 설레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에 웃음을 샀다.

이어 남편과 사별한 후 혼자가 됐다는 전원주는 "아들과 같이 살고 싶은데 같이 살자는 애가 없다. 아들 집이 방 다섯 개에 궁전같은데 빈 방 있어서 살고싶다고 하면 옷 방 할거라면서 거절한다"며 고민을 전했다.  



그러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만 불렀다가 금일봉을 준다. 그 맛에만 애들이 온다. 가장 기억에 남는게 며느리가 받자마자 돈을 세고 있더라. 나보다 돈을 더 좋아하나. 내가 할머니로 안보이고 돈으로 보일 때가 가장 속상하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두 아들에게는 각자 건물을 주고, 며느리는 올 때마다 100만원을 쥐어줬다고 밝혔다. 아들이 온다고 하면 이번엔 얼마를 줄까 부담이 된다며, 돈이 부담되면 아들을 만나는 일정을 변경하기까지 한다고.

이에 오은영은 "아마 자녀분들도 (전원주가) 건강하니까 합치자는 생각을 안하는 걸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너무 절약하면 다른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모자 간 표현의 방식이 서로 다른거다. 자녀분들도 그걸 알거라고 생각한다. 금일봉을 안 줘도 자녀분들 온다"며 전원주를 위로했다.


이날 전원주의 고민에 오은영은 "금보다 값진 지금을 모아라. 미래가 아닌 현재를 이야기하시라"고 조언해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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