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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코리아,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스폰서 참여 "미래 영화인 발굴 앞장설 것"

기사입력 2024.04.30 22:29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후지필름 코리아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사장 임훈, 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눈길을 끄는 작품은 GFX100II로 촬영된 영화 '정동길'. 이 작품은 윤서진 감독의 단편 영화로, 오래전 헤어진 연인이 정동길을 걷게 되면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출연진은 강길우, 이수경 등 독립영화계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이다.



'정동길' 윤서진 감독은 "제작 과정에 꼭 필요한 조정 외에 인위적 연출을 피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필름 시뮬레이션을 포함해 후지필름 카메라의 도움이 컸다"라며 "라지포맷의 고성능에도 컴팩트함을 갖추고 있어 외부 촬영 시 행인들의 이목을 끌지 않아 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어두운 밤 조명 없이 카메라를 들고 달렸는데도 노이즈가 전혀 없어 놀라웠다"라며, "GFX100II라면 어떠한 환경에서도 감독이 원하는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감독, 배우,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먼저, 5월 4일에는 '정동길' 상영 및 토크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그리고 5일과 6일에는 후지필름의 시네마 크리에이터 신한솔, 김우재 감독의 작품 상영  이후 영화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캐주얼 시네마 워크샵의 우수작 5편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캐주얼 시네마를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도 진행된다. 이 워크샵은 후지필름 코리아와 단국대학교 글로벌영상콘텐츠연구소(DGI)가 공동 기획한 워크샵으로, 영화 이론 강의, 촬영, 편집 실습 등을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촬영 장비도 지원된다.

이뿐만 아니라, 후지필름 코리아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후원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기량 있는 영화인 발굴 및 네트워킹으로 국내 영상 및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후지필름 코리아는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와 3년간의 공식 스폰서 활동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올해는 후원 범위를 확대해 시상, 공동행사 개최, 신진 감독 발굴 및 제작 지원, 후지필름 기자재 제공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한국경쟁과 한국단편경쟁 대상 부문을 후원한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스폰서로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후지필름 카메라가 사진과 영상 분야까지 아우르며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미래 영화인 발굴에도 꾸준히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공개된 GFX100II는 'GFX 102MP CMOS II HS' 센서와 'X-Processor 5'를 탑재했으며, 4K/60P와 8K/30P 4:2:2 10비트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F-Log2와 Apple ProRes 코덱을 통해 후반 편집 과정을 간소화했으며 최대 8스톱의 5축 바디 내장형 손떨림 보정 기능(IBIS)으로 안정적인 핸드헬드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1억 2백만 화소의 초고화질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 등 다양한 전문 영상 제작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정동길' 제작 당시 흑백의 섬세한 질감과 풍부한 계조 표현이 돋보이는 아크로스를 사용,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장면과 스토리에 집중했다.


사진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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