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장례식' 김대호 "비혼주의냐고? 질문으로 받으면 안 돼" 진땀 (14F)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결혼 관련 질문에 난색을 표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는 '사무실에서 도망쳐! 자연에서 놀고먹는 '김대호' 곡성행 워케이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대호는 직장인들과 함께 곡성을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김대호는 "내가 요즘에 다시 한 번 스케줄을 조절해야 할 것 같다"며 수기 스케줄표를 뒤적였다.

이날 김대호는 96년생 비연예인 출연자와 함께 요리에 도전했다. "여자친구 있냐"는 김대호의 질문에 출연자는 "있다"고 답했다.

"결혼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 김대호에게 출연자는 "(결혼) 언제 하실 생각이냐, 비혼주의자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김대호는 "질문을 질문으로 받는 건 안 되고, 대답을 하고 질문을 해야지"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김대호는 "나는 주어진 방송 잘 처리하고, 연말 시상식에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시상식이 생각보다 재밌다. 축제 분위기에, 내가 얼만큼 일했는지에 대해 평가받는 느낌이 있어서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사실 여러분들에 비하면 그렇게 큰 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일도 하고 올라오니까 후련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집 회사, 집 회사만 다니다가 여기서 일하다 눈 뜨면 갑자기 여행 온 느낌이 와서 좋다"며 워케이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김대호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푸짐한 차례상을 공개한 바, "결혼 장례식을 치른 거다"는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사진=14F 일사에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