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장경민이 대만 밴드의 노래에 참여했다.
엠피엠지 뮤직은 최근 대만의 인디록 밴드 I Mean Us와 한국의 라쿠나(Lacuna) 보컬 장경민이 협업해 신곡 'hummingbird'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I Mean Us는 90년대의 아날로그 사운드와 영국의 사이키델릭 뮤직을 혼합한 독특한 음악색을 가진 밴드다. 이들의 신곡은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날갯짓하는 벌새를 모티프로 탄생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에 팀을 결성했으며, 이후 대만 'Golden Indie Music Awards'에서 최우수 얼터너티브 싱글을 수상하는 등 명성을 쌓아왔다. 이 밴드는 한국에서 다섯 차례 공연을 펼치며 한국 팬들과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한국어 가사를 포함한 이번 신곡으로 다시 한번 한국 팬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장경민은 "해외 아티스트와의 첫 협업이다"라며 "I Mean Us의 멋진 음악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고 즐거운 작업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업이 시야를 넓히는 경험이 됐다"라며 "즐겁게 작업한 것은 물론, 좋은 결과물까지 얻게 돼 첫 해외 아티스트와 협업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경민이 속한 밴드 Lacuna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단독 공연을 성료했으며, 6월에는 'VISION BANGKOK'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그들은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단독공연 '유령'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엠피엠지 뮤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