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42
사회

'탈옥수' 신창원, 감방에서 자살 기도 '중태'

기사입력 2011.08.18 14:26 / 기사수정 2011.08.18 14:2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교도소를 탈옥한 뒤 백여 건이 넘는 강도와 절도를 저질러 시대의 탈옥수로 불리는 신창원이 감방에서 자살을 기도했다.

18일 경북 북부 제1교도소에 따르면 신창원은 이날 새벽 4시 10분께 독방에서 고무장갑으로 목을 조른 채 신음하고 있던 중 교도관에 구조돼 안동지역 모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원은 지난 1월에 설거지나 빨래 등을 위해 교도소 안에서 구입한 고무장갑으로 목을 조여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그러나 따로 유서를 작성하지는 않았다고 교도소 측은 덧붙였다.


이어, 교도소 측은 "신씨에 대한 가혹 행위는 없었으며 다만, 지난달 자신의 부친이 사망한 이후 적잖은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창원은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1997년 1월 부산교도소 감방 화장실의 쇠창살을 절단하고 탈옥한 뒤 2년 넘게 신출귀몰한 도피행각을 벌이다 1999년 7월 붙잡혀 22년6월의 형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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