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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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다 매워…"'눈여' 김수현x'14년 공백' 원빈 나와달라" 정규 노린다 (내편하자3)[종합]

기사입력 2024.04.26 13: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내편하자3' 출연진들이 정규 편성 바람을 드러내며 희망 게스트를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LG U+모바일tv '내편하자3'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혜진, 박나래, 풍자, 엄지윤이 참석했다.

'내편하자3'는 밤잠 설치게 하는 갑갑한 고구마 사연부터 터놓고 말하기 힘든 고수위 TMI 상담까지 시원하게 말아주는 통각마비맛 토크쇼. 시즌3에는 박나래가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박나래는 '내편하자' 시즌3 합류 소감에 대해 "멤버가 너무 좋아서"라며 "'내편하자'를 1, 2를 봤는데 재밌더라. 오랜만에 막하는 프로그램이다. 날것의 예능을 하고 싶은 제 욕심도 있었다. 풍자도 그렇고 혜진언니도 그렇고 (맵다). 지윤이랑은 처음 프로그램을 하게 됐는데 호흡이 너무 좋다. 편하게 방송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혜진,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 이후로 오랜만에 고정 MC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고 있다.



한혜진은 "나래랑은 '나혼산' 이후로 프로그램을 같이하게 됐다. 진행자로서 만나게 돼서 너무너무 반가웠다. 나래와 촬영장에서 케미를 맞추면서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나래가 들어오고 나서 녹화장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이 변질됐냐"고 농담하자, 한혜진은 "많이 변질됐다. 텐션도 다르다. 시청자분들도 느끼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한혜진 씨와 8년 됐더라. '저 사람이랑은 절대 못 친해지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방송가에서 오래된 연인처럼 친구처럼, 실버타운을 같이 갈 룸메이트처럼 지내면서 프로그램을 기획도 귀엽게 써보고, PD 님들도 만나보고 했었다. 좋은 프로그램에 깔아놓은 판을 들어오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매운맛 입담을 자랑하는 '내편하자3' 출연진. 엄지윤은 박나래를 언급하며 "'연예대상'다운 프로 예능인의 면모를 보여줄 줄 알았는데 90% 이상 스스로 분량을 걱정하게 되는 19금 얘기가 많이 오고가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풍자는 "제가 돈 욕심이 많았다면 이 원본을 팔았을 것이다"라며 거들었다.



누가 가장 매운맛 입담을 지녔을까. 출연진들은 풍자를 꼽았다. 박나래는 "저는 확실히 풍자다. 저도 삶을 살명서 많은 일을 겪었고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라며 웃었다. 풍자는 "최근에 내편하자에서 군대 얘기를 하고 있어서. 병무청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 '내편하자'에서만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혜진은 "뭘 꺼내놔도 풍자를 이길 수 없다. 아무것도 없지만 준비를 해와도 풍자를 이길 순 없을 것 같다. '발목 위로 다 성형'이라고 했는데 희대의 발언이다. 대한민국에서 전무후무한 발언이 아닐까. 이런 발언들이 매 회에 빵빵 터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엄지윤은 "매운맛이 다 다른 것 같다. 혜진언니는 청량고추, 풍자는 캡사이신 같은 매운맛, 나래언니는 베트남 고추. 저는 오이고추다"라며 비유했다.

이에 풍자는 " 고민을 해결하는 맛을 보면. 혜진언니는 아프다. 청양고추맛. 청량한 느낌이 있는데 뒷맛이 쎄다. 지윤이같은 경우는 얄미운, 나래 언니는 매운것 보다 아리다"라고 덧붙였다.

희망 게스트에 대해 박나래는 영케이를 언급해 한혜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혜진은 "무슨 소리 하시는거냐"라며 얼굴을 붉혔다. 풍자는 한혜진의 열애설을 제기하는 박나래를 보며 "엄청난 팬이라고 얘기를 해주셨기 때문에 무조건 영케이씨의 출연을 바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네 한번 나와주십시오"라며 해탈해 웃음을 안겼다. 엄지윤은 서장훈을 희망 게스트로 꼽았고, 한혜진은 "녹화 3시간 하고싶니?"라고 이야기했다. 엄지윤은 "그렇게 길게 하냐. 키처럼 기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엄지윤은 "원빈 씨 나와주시면 좋겠다. '아저씨'(2010) 이후로 '내편하자'에서 복귀하는 것"이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눈물의 여왕'을 통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수현을 언급하며 "정말 모시고 싶다. 편들고 싶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출연진들은 시즌3까지 온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보이면서, 정규편성의 희망을 드러냈다. 풍자는 "이제 시즌제는 안 된다, 정규로 가야 한다"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내편하자3'는 매주 수, 목 0시 U+모바일tv 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 LG U+모바일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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