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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약점 없고 과소평가됐어"…토트넘 GK, 북런던 더비 앞둔 손흥민 '기습 숭배'

기사입력 2024.04.26 07:54 / 기사수정 2024.04.26 07:54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최대 라이벌 클럽인 아스널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서브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포스터는 손흥민을 지켜본 결과 약점이 없고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최대 라이벌 클럽인 아스널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서브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포스터는 손흥민을 지켜본 결과 약점이 없고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은 과소평가 됐고, 약점이 없는 선수다"

글로벌 매체 'TBR 풋볼'은 25일(한국시간) "프레이저 포스터는 너무 과소평가된 토트넘 동료로 손흥민을 지목하며 약점이 단 한 개도 없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최대 라이벌 클럽인 아스널과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라이벌 매치는 올시즌 두 번째이자 마지막 '북런더 더비'이다. 지난해 9월 아스널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첫 북런던 더비는 손흥민이 2골을 터트리면서 2-2 무승부로 끝났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최대 라이벌 클럽인 아스널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서브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포스터는 손흥민을 지켜본 결과 약점이 없고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최대 라이벌 클럽인 아스널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서브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포스터는 손흥민을 지켜본 결과 약점이 없고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당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자책골로 0-1로 끌려가던 중 전반 42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아스널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해 구해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페널티킥을 허용해 아스널에 다시 앞서가는 골을 허용했는데, 킥오프 후 매디슨이 압박으로 상대 미드필더 조르지뉴의 공을 뺏어낸 뒤 아스널 진영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다시 한번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이날 멀티골로 손흥민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아스널 원정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킨 최초의 토트넘 선수가 됐다.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패배를 면했던 토트넘은 시즌 종료를 앞두고 아스널을 홈으로 초대했다. 올시즌 마지막 북런던 더비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서브 골키퍼로 뛰고 있는 프레이저 포스터가 손흥민을 칭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최대 라이벌 클럽인 아스널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서브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포스터는 손흥민을 지켜본 결과 약점이 없고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최대 라이벌 클럽인 아스널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서브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포스터는 손흥민을 지켜본 결과 약점이 없고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1988년생 잉글랜드 베테랑 골키퍼 포스터는 2022년 여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도 뽑힌 적이 있는 그는 지난 시즌엔 위고 요리스, 올시즌엔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서브 멤버로 뛰면서 주로 컵대회에 출전했다.

출전 시간은 많지 않지만 토트넘 서브 골키퍼 자리에 만족한 포스터는 지난해 12월 구단과 2025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새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3월 훈련 중 발이 골절돼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부상 회복과 재활에 열중하고 있는 포스터는 최근 같은 잉글랜드 출신 골키퍼인 벤 포스터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토트넘 입단 후 지난 2년 동안 지켜본 결과, 손흥민이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터는 "손흥민은 놀라운 선수이다. 사실 그가 과소평가됐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선수들도 함께 훈련할 때 봤겠지만 그는 정말 좋은 선수이다. 왼발, 오른발 모두 잘 쓰기에 말 그대로 약점이 없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최대 라이벌 클럽인 아스널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서브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포스터는 손흥민을 지켜본 결과 약점이 없고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최대 라이벌 클럽인 아스널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서브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포스터는 손흥민을 지켜본 결과 약점이 없고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포스터 말대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양발잡이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본래 오른발잡이인 손흥민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왼발도 능숙하게 사용하면서 상대하는 수비수와 골키퍼가 슈팅 타이밍을 예상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축구통계업체 옵타가 지난해 4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1992년에 출범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왼발과 오른발 모두 40골 이상 득점한 유이한 선수이다. 나머지 한 명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절친한 동료 해리 케인이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402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243개(160골 83도움)나 올렸다. 올시즌엔 15골 9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수행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18골을 터트리며 통산 득점 23위에 올라와 있는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를 앞둔 아스널의 경계대상 1순위이다. 전반기 때 2-2 무승부로 끝난 경기를 포함해 손흥민은 지금까지 아스널 상대로 7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보다 북런던 더비에서 골이 많은 선수는 해리 케인(14골), 엠마누엘 아데바요르(10골), 로베르 피레스(9골)까지 단 3명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최대 라이벌 클럽인 아스널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서브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포스터는 손흥민을 지켜본 결과 약점이 없고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최대 라이벌 클럽인 아스널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서브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포스터는 손흥민을 지켜본 결과 약점이 없고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에서 큰 족적을 남기며 아스널을 긴장하게 만든 손흥민은 포스터의 주장대로 때때로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않아 화제가 됐다.

과거 첼시에서 선수로 뛰었고, 현재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아일랜드 미드필더 앤디 타운센드는 지난 2일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고,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전설'이라는 단어는 올바른 맥락에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누군가 이전에 내 대본에 그런 내용을 넣었는데, 그것(손흥민을 전설이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운센드는 "내 생각에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훌륭한 선수였다. 하지만 전설이냐고?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타운센드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이나 토트넘에서 레전드로 불릴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달성한 기록들에 이름을 선수들이 손에 꼽으면서 타운센드의 주장에 물음표가 붙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최대 라이벌 클럽인 아스널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서브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포스터는 손흥민을 지켜본 결과 약점이 없고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최대 라이벌 클럽인 아스널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서브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포스터는 손흥민을 지켜본 결과 약점이 없고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올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0골 이상 넣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역대 7번째 선수가 됐다. 또 현재까지 도움을 9개 올리고 있어, 앞으로 도움을 한 개 더 추가할 경우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시즌 '10골-10도움'을 3번 이상 달성한 6번째 선수가 된다.

손흥민은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4번 받았는데, 손흥민과 수상 횟수가 같은 선수는 앨런 시어러,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제이미 바디, 브루누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퍼드, 티에리 앙리까지 총 8명으로 대다수 리그 레전드로 불리고 있는 선수들이다.

토트넘 동료로부터 기분 좋은 칭찬을 들은 손흥민이 다가오는 북런던 더비 때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자신의 골 기록을 늘리고 팀에 승리를 안겨다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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