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배우 허성태가 '먹찌빠'의 스케일에 깜짝 놀랐다.
25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배우 허성태와 이호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했다.
박나래는 허성태 목에 급조해서 그려진 뱀 그림을 발견하고 놀랐다.
허성태는 "오징어 게임 때 옷을 오랜만에 입어서 뱀 그림을 그려 봤다"고 말했다.
그러자 풍자는 "뱀이 아니라 빙어 같다"며 덩치다운 시선으로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두 달 만에 금의환향한 이호철에게 "오랜만에 오니까 어떠냐"고 감상을 물었고, 이호철은 "똑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서장훈이 "오랜만에 보니 살이 많이 쪘다"고 알은체하자, 이호철은 "이것도 역대급 찍고 거울 보고 놀라서 5kg를 뺀 것"이라고 고백했다.
허성태는 '먹찌빠' 섭외에 흔쾌히 응했다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규호랑 호철이 덕분에 '먹찌빠'를 관심 있게 봤는데, 호철이랑 같이 드라마를 찍은 게 곧 방영하게 돼서 홍보하러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허성태는 "이번에 거의 처음으로 착한 역을 맡게 됐다"고 소개하며, 이호철에 대해서는 "싸움을 못하는 역할"이라고 알렸다.
또한 "몸을 잘 쓰는 걸로 오해하셔서 액션 시킬 때마다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허성태는 '먹찌빠' 안내 음성을 듣고 "소리가 너무 오징어 게임 같다"며 기시감을 느꼈다.
덩치들은 '틀린 음식 찾기' 미션에 도전했다. 같은 음식을 맛보고 다른 재료를 찾는 게임이었다.
박나래가 "'오징어 게임'에서도 이런 게임이 있었냐"고 묻자 허성태는 "있었으면 좋았겠다"고 아쉬워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거기는 먹는 게 너무 휑했다. '먹찌빠'에서 그랬으면 벌써 들고 일어났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먹찌빠'에서는 초대형 세트의 '덩치 오징어 게임' 미션이 공개됐다. 덩치들은 "더 높아지고 경사는 심해졌다"고 경악했다.
이를 본 허성태는 "이건 '오징어 게임'에 버금간다"고 당황했고, 서장훈은 "제작비를 오로지 세트에만 쓴다"고 말했다.
세트장에 입성한 허성태는 차가운 물 온도에 깜짝 놀라며 "돈 많다면서 온수 좀"이라고 호소했다.
허성태와 이호철은 비눗물이 뿌려진 미끄럼틀을 남자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먼저 기어올라가야 했다. 이호철은 큰 키로 허성태를 압도하며 승리를 거뒀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