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13 09:18 / 기사수정 2007.03.13 09:18
[엑스포츠뉴스 =김태훈 게임전문기자] 지난 12일 삼성동 코엑스 MBC Hero센터에서는 총상금 1억원을 놓고 벌어진 14주간의 '드래곤플라이 MBC게임 스페셜포스 챔피언십' 일정이 막을 내렸다.
'드래곤플라이 MBC게임 스페셜포스 챔피언십'은 본선에 24개의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이날 벌어진 최종결승에서는 전통강호 'Operative 팀'이 신흥강호 'InLife 팀'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둬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OPERATIVE 팀은 17일 코엑스 MBC Hero센터에서 열리는 '스페셜포스 해외초청전'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태국, 대만의 스페셜포스 국가대표팀과 승부를 겨룬다.
스페셜 포스 리그 우승팀 인터뷰
▲이번 대회에 우승하게 된 소감은?
- 쉽게 풀릴 줄 알았던 경기였는데 매 경기가 생각만큼 쉽지만은 않았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한 것 같아서 매우 만족하고,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
▲오늘 결과적으로 2:0완승이었는데 승리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자신있게 첫 경기에 임했다가 전반전 패배를 해서 사기가 많이 떨어졌었다. 하지만 우리팀 특유의 뒷심이 발휘 되서 첫 경기를 이긴 게 오늘 승부의 요점이었던 같다.
그리고 두 번째 경기를 벌였던 뉴클리어라는 맵이 팀원 5명 모두 잘해야 결과가 좋은 맵인데 오늘 팀원들의 기복이 심해 어렵게 진행을 했고 상대팀의 전략도 좋아 고전을 했지만 결국엔 승리를 거둬냈다.
▲결승을 준비하면서 연습은 어떻게 해왔는지?
- 어제 온게임넷 리그에서도 두 경기가 있었고 오늘 결승까지 총 5개의 맵을 연습을 해야했는데 시간적 압박 때문에 연구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팀원들끼리의 신뢰가 오늘 대회에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우승상금은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가?
- 우리 팀원들 모두가 짧은 여행을 다녀올 생각이다. 그리고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선물도 사드리고 싶다.
▲국가대표로서 해외 초청전에 임하는 각오?
- FPS 게임은 해외가 더 강한 분야이긴 하지만 스페셜포스 만큼은 다른 나라에 절대 기죽지 않고 우리의 최고라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얼마전 경기를 벌이게 될 대만팀의 자료를 입수했는데 사격술이 뛰어난 것 같았다. 하지만 100% 이길 것이라고 자신한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앞으로 열릴 해외초청전, 그리고 온게임넷 리그에서도 우승해 양대리그를 석권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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