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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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3패 ERA 6.93…임찬규, 대구 삼성전서 '5전6기' 시즌 첫 승 이룰까

기사입력 2024.04.23 08:44

LG 트윈스 선발투수 임찬규가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선발투수 임찬규가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승리의 여신과 손을 잡아야 한다.

LG 트윈스 우완투수 임찬규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한다.

올 시즌 임찬규는 5경기에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24⅔이닝을 소화하며 3패 평균자책점 6.93에 그쳤다. '1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대부분 스스로 흔들린 영향이 컸다. 피안타율은 0.373,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2.07에 달했다.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달 24일 한화 이글스전서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음에도 패전투수가 돼 아쉬움을 삼켰다.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4회, 5회, 6회 각각 1실점씩 추가했다. 1-3으로 뒤처진 7회 중간계투진에 공을 넘기며 투구를 마쳤다. LG는 4-8로 패했다.

지난달 30일 키움 히어로즈전서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고전했다. 2회와 3회 각 3실점을 떠안으며 0-6을 허용했다. 5회까지 버텼으나 점수 차가 너무 컸다. LG가 3-8로 무릎 꿇으며 임찬규도 시즌 2패째를 빚었다.

지난 5일 KT 위즈전서는 처음으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났다. 이미 투구 수 93개에 도달한 상황이라 LG 벤치가 빠르게 움직였다. LG는 연장 10회 접전 끝 7-8로 석패했다. 임찬규는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다음 등판은 11일 KIA 타이거즈전이었다. 5이닝 10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돌아섰다. 3회 난타당하며 한 이닝에 4실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LG의 4-8 패배에, 패전은 임찬규의 몫이었다.

LG 트윈스 선발투수 임찬규가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선발투수 임찬규가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가장 최근 출전했던 17일 롯데 자이언츠전서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을 만들었다. 3-3 동점 상황에서 투구를 마무리했다. 노 디시전이었다. LG는 9회 안익훈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6-5 신승을 거뒀다.

LG는 임찬규가 등판한 경기에서 1승4패로 저조한 승률을 보였다. 선발투수가 먼저 승기를 내주니 경기 중후반 만회하기가 쉽지 않았다.


임찬규가 나서게 될 23일 대구 삼성전은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LG와 삼성은 각각 2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라있다. 3연전의 첫 경기에서 기선제압하는 팀이 3연승과 더불어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1년 프로에 데뷔한 임찬규는 지난해까지 삼성전 32경기에 출전해 7승6패 평균자책점 4.51을 올렸다. 라이온즈파크에서는 9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5.09를 선보였다.

지난 시즌 기록도 준수한 편이다. 삼성전 3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3.27, 라이온즈파크 1경기서 5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80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임찬규가 고대하던 첫 승에 닿을 수 있을까. 호투로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외인 데니 레예스다. 레예스는 5경기 25⅓이닝서 3승2패 평균자책점 4.62를 만들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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