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구혜선이 연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ENA '하입보이스카웃'에서는 '원조 하입걸' 배우 구혜선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은 연애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구혜선은 "최근에 대학교를 다니다가 졸업을 했다. 제가 올해 41살이라, 같이 졸업한 동급생 친구들과 20살 차이가 났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구혜선은 지금 연애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아니오. 연애를 할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다.
학교에서 대시를 많이 받지 않았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대시 많이는 받지 않았다. 대시한 친구들이 있는데 제가 생각했을 땐 그 친구들이 어려서 그랬던 것 같다"라며 "제가 되게 진지하게 만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득한 적도 있다. 상대방이 싫은 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연애라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스트레스를 받으려고 하는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라며 "연애를 하면 '왜 내가 이렇게 나 답지 않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구혜선에게 "그럼 이제 연애 안 하시겠네?"라고 물었다.
구혜선은 "그쵸. 그게 쉽지가 않다"라며 연애할 생각이 없음을 인정했다.
구혜선은 "내가 그동안 목표했었지만 내 감정 때문에 못 했던 것들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원하는 공부를 하는 거다"라며 "연애도 하고 이래야 하는데 어떻게 보면 제가 불혹이 됐지 않냐. 불혹이 뭔지 느껴져 정말 공부만 열심히 했다. 그래서 최우등으로 졸업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사진=하입보이스카웃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