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분노를 표출했다.
수호는 MBN 주말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왕세자 이건 역을 맡아, 사극에 첫 도전했다.
지난 4회에서는 동궁전 내시 한상수(김성현 분)로부터 대비(명세빈)가 또다시 의문의 사내와 밀회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혼란에 빠진 이건이 최명윤(홍예지)의 도움을 받아 대비의 정부로 알려졌던 허진수(박성우 분)의 부검을 진행했다.
누군가 독살한 후 자진으로 위장했다는 진실을 알게 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이건은 대비의 진짜 정부로 의심하던 최상록(김주헌)이 오히려 당당하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쏟아냈다. 혜민서를 찾아온 도성대군(김민규)을 보고 안심하던 것도 잠시, 되레 역적으로 몰리며 오라에 묶여 호송되는 반전 엔딩으로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수호는 깊은 배신감으로 극에 달한 이건의 감정을 촘촘하게 짚어냈다. 목소리의 높낮이와 눈빛의 온도차 등 상대 캐릭터에 따라 달라지는 표현력으로 극의 흡인력을 배가했다.
수호가 활약 중인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 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MBN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