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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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호, '옥동자' 정종철 덕에 '승리요정' 타이틀 지킨 사연? (찐팬구역)

기사입력 2024.04.22 09:4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찐팬구역’ 타이거즈 찐팬 윤경호가 ‘승리 요정’ 타이틀로 인해 패한 경기에서 사람들을 피해 다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22일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3회는 이글스와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타이거즈 찐팬 야구 레전드 김병현, 배우 윤경호, 아이돌 이채연이 출격해 이글스 찐팬 멤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과 물러섬 없는 처절 응원전을 맞붙는다.

이 가운데 윤경호가 ‘승리 요정’ 타이틀을 지키려 직관 사실을 숨긴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끈다. 윤경호는 자신이 직관한 경기가 패배하자 ‘승리 요정’ 공식이 깨질까 봐 사람들을 피했다면서 “그때 정종철 형님이 계신 거예요. 그러더니 내가 보면 맨날 지더라고. 그러시는 거야”라고 덧붙여 ‘패배 요정’ 정종철 덕분에 가까스로 지켜낸 ‘승리 요정’ 타이틀에 해맑은 미소로 기쁨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윤경호는 찐팬 멤버 차태현-인교진과의 거침없는 티키타카로 ‘리얼 야팬’들의 불꽃 신경전을 선사했다는 전언. 처음 등장부터 찐친 차태현에 놀라움을 선사한 윤경호는 야구 팬인 줄 전혀 몰랐다는 차태현의 말에 “얘기를 하면 서운해할까 봐 일부러 안했다”면서 “맨날 야구 얘기하면 속상한 얘기만 나오니까”라며 이글스의 고된 승리를 저격해 이글스 찐팬들의 격한 흥분을 불러일으킨다고.

이에 더해 윤경호는 경기 내내 자신을 자극하는 인교진에게 ‘맞깐족’으로 응수하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타이거즈 찐팬의 기세를 보인다. 경기에 나선 이글스 팀이 손가락으로 날개를 표현한 세레머니를 펼치자 인교진은 윤경호를 향해 “경호야 저게 독수리야 독수리”라며 약 올리듯 말하자 윤경호는 “난 꽃게인 줄 알았어”라고 응수해 ‘깐족겨지니’ 인교진의 분노를 불러일으킨다고.

이밖에도 ‘리얼 팬심’으로 똘똘 뭉친 타이거즈 찐팬들의 면모가 공개되면서 타이거즈와 이글스의 치열한 자존심 맞대결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치솟는다. 윤경호는 등장부터 양현종 선수에게 직접 선물 받은 친필 싸인 야구화를 공개하는가 하면 이채연이 12주 연속 1위와 타이거즈 우승 중 거침없이 우승을 택해 ‘찐 야팬’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이에 인교진은 타이거즈 찐팬들의 팬심을 인정하며 동반 직관을 요청하기도 했다는 후문.

과연 타이거즈 찐팬 윤경호의 일희일비 야구 관람 모먼트는 어떤 모습일지, 팬심으로 똘똘 뭉친 ‘승리 요정’ 윤경호와 ‘깐족겨지니’ 인교진의 경기만큼 재미있는 깐족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팬이 주인공인 최초의 스포츠 예능 ‘찐팬구역’은 야구 없는 월요일 오후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사진= ENA&채널십오야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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