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정훈이 게임 중 현타가 온 모습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충북 진천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파국, 뼈다귀 해장국, 시래기 된장국 세 나라로 나뉘어 진천 별미 한 상을 걸고 삼국통일 레이스를 시작했다. 삼국은 각자의 깃발을 적국에 꽂아야 했다.
멤버들은 일단 한 곳에 모여 적국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한 힌트 보물 찾기를 했다.
이정규PD는 각 나라의 위치 힌트가 미르숲 곳곳에 숨겨 있다면서 한 나라가 멸망하면 잠시 휴전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정규PD는 각 나라에 병사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방어 게임으로 수비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파국의 나인우는 깃발을 꽂으러 온 딘딘을 방어하기 위한 게임으로 다리 찢기 가위바위보를 하게 됐다. 딘딘은 키가 큰 나인우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 난감해 했다.
시래기 된장국의 문세윤은 파국의 김종민을 상대로 한반도에서 서울 찍기 게임을 준비했다.
문세윤은 코끼리코 15바퀴를 돌고 지도에서 손가락으로 서울을 찍어야 성공이라는 얘기를 듣고 실패를 직감했다.
김종민은 19.58초 만에 서울 찍기에 성공한 후 멀미가 난다면서 주저앉았다.
문세윤은 같은 팀인 연정훈과 통화를 하면서 "난 1분 후면 죽는다"고 예고하더니 실제로 28초를 넘기고 말았다.
제작진은 시래기 된장국은 멸망했고 문세윤 장군은 전사했다고 선언했다.
그 시각 연정훈은 뼈다귀 해장국에 깃발을 꽂기 위해 꽃섬 좌대로 향해 유선호를 만났다.
연정훈과 유선호가 할 게임은 머리로 페트병 낚시하기였다. 연정훈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 페트병 낚시에 "나이 50 먹고 이게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제작진은 시래기 된장국의 멸망으로 다시 농다리 삼국회의를 열며 파국 팀에게 원하는 포로를 한 명 선택하라고 했다.
파국의 김종민과 나인우는 연정훈을 선택했고 남은 문세윤은 자동으로 뼈다귀 해장국으로 가게 됐다.
이정규PD는 적국의 왕을 쓰러뜨려 삼국통일을 완성해야 한다며 후반전으로 닭싸움 체스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정훈과 딘딘이 각국의 왕으로 나서기로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