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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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베를린대학 공대 석사 출신 "♥김혜선 위해 한국행" (불후의 명곡)[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21 09: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불후의 명곡' 김혜선 스테판 부부가 부부애를 자랑했다.

20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세기의 사랑꾼 특집으로 꾸며졌다.

결혼 7년차인 코미디언 김혜선과 남편인 독일인 스테판이 출연했다.

스테판은 "독일에서 같이 아는 친구가 있었다.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다. 김혜선이 1시간 늦어서 위험할까봐 걱정했다"며 첫 만남을 언급했다.

스테판은 "내가 늦으니 남편이 기다리더라. 주황색 티셔츠 입은 곰 한 마리가 왔다. '어서와'라고 말하는 걸 보면서 저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독일에서 100일을 만나고 남편을 한국에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김혜선은 신혼처럼 알콩달콩한 비결로 "말이 잘 안 통하면 된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테판은 "오늘 혜선만 구경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스테판은 베를린대학 공대 석사 출신이다.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한국행을 결심한 이유로 김혜선을 꼽았다.

스테판은 "혜선의 직업이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직업이어서"라고 이야기했다. 김혜선은 스테판에게 박력있게 뽀뽀해 환호를 받았다.


두 사람은 처진 달팽이의 '압구정 날라리' 무대를 꾸몄다.

김혜선은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부부는 노래는 아니어서 쇼로 승부를 보겠다"라고 다짐했다.



노래를 부르기 전 김혜선은 "만나자마자 저 사람을 데리고 와야겠다 싶었다.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건 처음이었다. 국제 커플은 누군가는 한명은 포기를 해야 한다. 내가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하고 끌고 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스테판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특히 예쁜 사람이다"라며 웃었다.

김혜선과 스테판은 점핑 댄스를 선보이는 등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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