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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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승' 송승준, KIA 타선 제압…개인 최다 QS 기록

기사입력 2011.08.17 07:38 / 기사수정 2011.08.17 07:38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송승준이 KIA 타선을 제압해 9승째를 챙겼다.

송승준은 16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총 7이닝간 108개의 공을 던졌고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를 찍었고 직구와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져 KIA 타선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송승준은 1회 위기를 맞기도 했다. 2사 1루 상황, 1루 주자 안치홍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때마침 장성우의 송구가 뒤로 빠져 2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연이어 나지완에게는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차일목을 내야 플라이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4회에도 선두타자 안치홍에 2루타를 허용하고 나지완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의 위기에 내몰렸다. 그러나 차일목, 김주형을 범타 처리했고 대타로 나선 김원섭 역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송승준은 7회까지 실점 없이 경기를 끌고 갔다. 결국 이날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라는 개인 최다 QS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롯데는 송승준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2위 KIA를 7-2로 꺾었다.

[사진 = 송승준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lillie-_-@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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