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09 22:17 / 기사수정 2007.03.09 22:17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시민구단의 큰 형님' 대전이 드디어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열악한 재정으로 고생하는 시민구단을 돕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기업들이 발벗고 나섰다.
8일 대전시티즌에 따르면 대전사랑시민협의회(10억)를 비롯한 10개 단체에서 38억원의 자금을 모아 후원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대전은 광고 등의 부수입으로 총 40억에 이르는 예년에 비해 나아진 살림으로 올 시즌을 꾸려 나갈 수 있게 됐다.
지역주민들 역시 내 고장 구단 살리기에 동참했다. 연간회원권판매가 이미 예매만도 50%를 웃돌고 있는 상황.
대전 시티즌은 이런 기업 후원의 이유는 기업들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정책으로 보고 있다. 그 동안 대전이 노력해온 지역구단으로서의 이미지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과 '지역사회에서의 이미지 고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 제격이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십시일반'의 도움으로 어려운 재정에 숨통이 트인 '시민구단의 큰 형님' 대전의 올 시즌 인기몰이가 기대된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