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를 새로 영입하고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 세터 이원정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흥국생명은 17일 GS칼텍스의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정적인 수비와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최은지는 1억 6000만원(연봉 1억 3000만원, 옵션 3000만원, 1년)에 도장을 찍으며 흥국생명을 선택했다.
2011-2012시즌 데뷔한 뒤 이번에 세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최은지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님께 배구를 꼭 배워보고 싶었다"며 "신인 선수라는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도 "최은지는 공격에 힘을 더해줄 선수라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며 “직접 만났을 때 느껴지는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기운이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계약 배경을 말했다.
세터 이원정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도 흥국생명과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흥국생명은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이원정과 연봉 1억 1000만원, 옵션 2000만원(1년)에 계약했다. 또 지난 시즌 양호한 경기력을 보였던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도 연봉 7000만원, 옵션 2000만원(1년)에 도장을 찍으며 2024-2025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사진=흥국생명,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