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와 김지민이 당당한 결혼 준비에 나서 화제다.
2022년 4월부터 열애 사실을 밝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커플' 김준호와 김지민이 최근 서로의 방송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동반 출연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당당히 결혼을 외쳤다.
대만 톱스타 서희원과 결혼한 구준엽이 게스트로 출연하자 이에 자극받은 김준호는 "우리 사랑한다. 나도 구준엽처럼 결혼에 골인할 것"이라며 전화로 프러포즈했다는 구준엽을 따라 김지민에게 전화를 건 척 "지민아 결혼하자"라고 외쳤다.
그간 김지민과 꾸준히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쳐 온 김준호지만 직접적으로 이야기한 적은 없기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울렸다.
앞서 김준호는 "슬슬 결혼 준비를 하나 보더라. 이미 결혼식 축가, 사회 정리가 끝났다고 하더라"는 이상민의 질문에 결혼식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세븐 결혼식 때 거미가 축가를 해 줬다. 그때 거미가 나와 지민이가 결혼할 때 축가를 해 주겠다고 했다. 축가로 거미가 확정"이라고 답했다.
세븐과 조혜련에게도 축가 약속을 받았다는 김준호는 이상민과 탁재훈, 임원희에게 "형들은 어떤 역할을 할 생각 마라. 한다면 식장 밖에서 축의금 받아달라"고 계획을 미리 세워둬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김지민과 김준호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동반출연했다.
이날 황보라와 정이랑은 김준호에게 김지민과의 결혼을 부추겼다. 김준호는 자신의 집 계약을 연장했다며 김지민에게도 집 계약을 연장하라며 결혼 언급을 하지 않아 비난을 받았다.
김지민은 "우리가 분명히 의논 중이었다"며 김준호를 함께 타박했다.
김준호는 이에 "난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하며 "너 내가 프러포즈하면 바로 결혼할 거냐"며 돌직구 질문을 하기도 했다.
"결혼은 인륜지대사이지 않냐"라는 김준호는 "지민이도 결심이 서야 하고 나도 결심이 서서 느낌이 있을 때 프러포즈를 하고 결혼을 진행해야 되지 않나"라고 솔직히 밝혔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집을) 합쳤을 때 이사갈 곳을 이야기하다가 함께할 미래까지 의논을 했다고. 두 사람은 반려견을 위해 부지를 매입해서 집을 지을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이번에는 (전세 연장을) 1년만 해라. 결혼해서 합쳐야 한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김지민의 난소 검사 에피소드가 선공개 돼 화제를 모았다. 김지민은 류이서와 함께 난소 나이 검사를 받으러 병원으로 향했고 김지민은 '39세이니 난소 기능이 많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사의 말과 함께 검사 결과를 살폈다.
김지민은 집으로 돌아와 김준호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검사 결과가 안 좋게 나온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준호는 "어디냐. 내가 거기로 가겠다"며 걱정을 하다가도 "나랑 딱 맞는다. 내가 50이다"라며 유쾌하게 그를 위로하려고 해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과거 김지민은 김준호와의 잦은 언급으로 '사회적 유부녀'가 됐다며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김준호)이랑 할 것 같은데, 안 하면 전 끝이다. 할리우드 가야 한다"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처음엔 결혼을 할지가 궁금했는데 이젠 언제할지가 궁금하다", "매번 사랑꾼 모습으로 나와서 훈훈하다", "예전에는 예능 같았는데 요즘은 진지하다" 등 두 사람의 결혼 여부를 넘어 결혼 시기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TV조선,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