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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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딸 민서, 母와 대부분 소통…숟가락도 쉐어 안 해"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4.17 11:59 / 기사수정 2024.04.17 11:59

박세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박명수가 딸 민서 양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게스트 이현이, 빽가와 함께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명수, 이현이, 빽가는 '결혼, 연애를 해도 외로운 순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딸이 엄마랑만 소통해 외롭다'며 외로움을 토로했다. 

박명수는 "인생은 원래 외로운 거다. 인생은 혼자다. 나이가 들고, 성공할수록 더 외로워지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거꾸로 생각해 봐라. 딸이 엄마랑만 소통하는 건 외로운 게 아니라 굉장히 편안한 거다"라며 "딸이 '아빠, 아빠'라며 안기고 스킨십을 하면 물론 좋긴 하다. 그렇지만 신경을 안 써주면 외로운 게 아니라 편한 거다. 저는 지금이 딱 좋고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빽가는 박명수에게 "딸하고 소통 좀 많이 해라"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저도 딸과 소통을 하긴 하는데, 대부분 엄마랑 하니까 편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는 딸이 한 숟가락을 사용하기 싫어한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딸이 저와 숟가락 쉐어를 안 한다. 어릴 땐 안 그랬는데, 커 갈수록 그렇더라"라며 "아빠는 딸이 먹다가 버린 것도 먹는다. 부모들은 새끼가 남긴 것도 먹지만 아이들은 아니더라"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에 빽가는 "저는 연인이 남긴 것도 다 먹었다. 못 먹을 게 어딨냐"라며 "저는 뼈 옆에 붙은 살을 좋아해서 연인이 뼈를 발라 먹고 남긴 것도 먹는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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