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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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김혜윤, ♥변우석 살리려 타임슬립 2회 차…과거 목숨 구해준 것 알고 오열 [종합]

기사입력 2024.04.16 22:05 / 기사수정 2024.04.17 09:2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이 변우석이 자신을 구해준 남학생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4회에서는 임솔(김혜윤 분)이 과거 류선재(변우석)가 목숨을 구해줬다는 사실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선재는 임솔을 발견하고 차에서 내렸고, '하나도 안 변했네'라며 한눈에 알아봤다. 과거 류선재는 교통사고를 당한 임솔의 목숨을 구했고, 임솔은 "왜 살렸어.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왜 살려서 왜 날 이렇게 만들었어. 왜"라며 원망했다. 류선재는 임솔을 말을 듣고 눈시울을 붉혔고, 그동안 죄책감을 갖고 있었음을 드러냈다.



류선재는 "왜 이러고 있어요? 혹시 휠체어 고장 났어요?"라며 말을 걸었고, 임솔은 "네"라며 처음 보는 사이처럼 대했다. 류선재는 '기억 못 하는구나'라며 씁쓸해했다.

임솔은 "실은 제가 팬이거든요"라며 털어놨고, 류선재는 "고맙네"라며 미소 지었다. 임솔은 "내가 더 고마운데. 그냥 고맙죠. 그냥 이 세상에 존재해 줘서"라며 고백했고, 류선재는 '나도. 나도 그래. 솔아'라며 생각했다.

또 임솔은 15년 전에서 현재로 돌아왔고, 류선재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절망했다. 이때 임솔에게 형사들이 찾아왔고, 형사는 임솔이 15년 전으로 돌아가 류선재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건넸다.

임솔은 '꿈이 아니었어. 미래가 바뀌었어. 살릴 수 있었어. 다시 돌아가야 돼'라며 희망을 품었고, 우여곡절 끝에 타임슬립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임솔은 15년 전으로 다시 돌아갔지만 류선재와 오해가 쌓여 있는 상황이었다. 임솔이 현재로 돌아간 뒤 15년 전 임솔은 김태성(송건희)의 고백을 받아들였고, 류선재를 변태로 취급하고 외면했다.



임솔은 류선재에게 귀신 때문이라고 변명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더 나아가 류선재의 방에 몰래 들어갔다 잠들었다. 류선재는 뒤늦게 집에 돌아와 자신의 방에 있는 임솔을 보고 당황했다.

임솔은 "난 너랑 다시 잘 지내고 싶어. 싫으면 몇 달 만이라도 나 안 밀어내면 안 돼?"라며 부탁했고, 류선재는 임솔에게 이불을 뒤집어 씌우고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류선재는 "잘 지내자고? 뭘 어떻게 잘 지낼까? 난 여자랑 친구 안 해.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냐? 내가 언제 위로 같은 거 해달래? 챙겨달란 적 있어? 솔직히 너 보면 내 좌절, 절망 다 들킨 거 같아서 쪽팔리고 껄끄러워. 차라리 전처럼 모른척하지 갑자기 왜 이러는 건데?"라며 쏘아붙였다.

임솔은 "내가 뭘 어떻게 해야 될까? 같잖은 위로 밖에 해 줄 수 있는 게 없는데. 지금 너한테는 와닿지 않을 저런 책들이나 사 모으는 것 밖에 할 수 없다고. 두 다리는 자유로워졌는데 입과 손은 다 묶인 것 같아서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해. 나도"라며 오열했다.

류선재는 "그래. 맞아. 내가 정말 바라는 건 네가 해줄 수가 없어. 그러니까 답답한데 굳이 나랑 잘 지내보려고 애쓰지 말고 가. 이제"라며 화를 냈고, 임솔이 맨발인 것을 보고 슬리퍼를 벗어줬다. 류선재는 "자. 신고 가. 신고 가라고. 빨리"라며 좋아하는 마음과 달리 차가운 태도로 돌아섰다.



그러나 류선재는 백인혁(이승협)으로부터 임솔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마자 걱정되는 마음을 참지 못하고 찾아 나섰다. 류선재는 취객을 만나 위험에 빠진 임솔을 찾아냈고, 실수로 물에 빠진 임솔을 구했다.

류선재는 "괜찮아? 어디 다친 덴 없어?"라며 걱정했고, 임솔은 타임슬립을 하기 전 기억이 떠올라 자신의 목숨을 구했던 남학생이 류선재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임솔은 병실 밖에 있는 류선재를 원망했던 일을 기억해냈고, '내가 잃어버렸던 건 기억이었을까? 아니면 너였을까'라며 미안해했다.

임솔은 류선재를 끌어안고 눈물 흘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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