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윤승아가 아들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24시간도 모자란, 봄맞이 브이로그'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말미 윤승아는 "얼마 전에 꿈을 꿨는데 되게 신기한 일이 있었다. 밤비 얼굴은 안나오고, 밤비가 나와서 '밤비야 밤비야' 하고 불렀다. (꿈에) 처음 나온 거라 너무 좋아서"라며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밤비가 나오지 않고 잠이 깼는데 원이가 있더라.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고 문득문득 생각이 진짜 많이 난다"라고 그러움을 전했다.
또한 "요즘 뭔가 되게 정신없게 사느라 구독자들이랑 얘기도 많이 못 하고 '요즘 어떻게 지내요?' 이런 말도 잘 못 한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승아로운' 촬영도, 일상을 담는 것 자체가 너무 타이트하다. 저희는 아직 아이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촬영할 수 있는 제약이 많은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조금 자라서 정확히 인지할 수 있을 때 본인이 노출되기를 스스로 원한다면. 그게 아니고서는 공개할 생각은 없다. 아이를 위해서"라며 아들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윤승아는 "그래서 '승아로운'을 요즘 더 세세하게 담기 힘든 거 같다. 항상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이다 보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 찍은 사진 중에 너무 행복해서 뭉클했던 사진이 있다. 거기도 밤비와 갔던 곳이라 생각이 진짜 많이 나는데, 보고 많이 울었다"라며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애써 괜찮은 척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흐르곤 하더라. 그래도 잘 지내고 있고,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승아로운'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