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박명수가 BTS 진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고정 게스트 김태진이 출연해 DJ 박명수와 함께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전화 연결 퀴즈를 위해 본인이 BTS 진이라고 밝혔다.
청취자는 '형 저 BTS 진이다. 훈련소 쉬는 시간에 연락했다. 빨리 전화 달라'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김태진은 "진짜일 가능성도 있다"라며 기대감을 모았다.
박명수는 "BTS 진 군의 제대가 얼마 남지 않은 걸로 안다. 시간이 저희는 빨리 가지만 군 복무 중인 분들, 팬분들은 시간이 정말 안 갈 거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본인을 BTS 진이라고 칭하는 청취자에게 "진아 잘 있었어? 군 생활 두 달 정도 남았는데 어떠냐. 지금 조교로 있지 않냐"라며 근황을 물었다.
이에 청취자는 "말년 병장이다. 5사단에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가 박명수를 끝까지 속이지 못한 채 웃음을 터뜨리자 박명수는 "너무 어이없고 미안하지 않냐. 그리고 훈련소에서는 전화가 안 될 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진에게 "BTS 진 군, 건강하게 군 복무 잘 마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박명수는 베이비몬스터의 라이브 실력을 극찬하기도.
이날 방송에서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에게 'LIIKE THAT'이라는 곡을 선물을 한 해외 팝 가수의 이름을 맞추는 퀴즈가 진행됐다.
박명수는 "베이비몬스터 라이브를 들었는데, 실력이 상당히 뛰어나더라. 랩도 너무 잘하고 파격적이더라. 파워가 엄청났다"라며 베이비몬스터를 극찬했다.
이어 박명수는 "베이비몬스터는 세계적인 스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