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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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야구] 청룡기 챔프 상원고, 1회전 '통과'

기사입력 2011.08.15 18:14 / 기사수정 2011.08.15 18:14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현희 기자] 청룡기에 이어 올 시즌 2연패를 노리는 상원고가 대통령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5일, 수원구장서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중앙일보, 일간스포츠,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회전 경기에서 청룡기 챔프 대구 상원고가 인창고에 8-2로 역전승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선취점은 인창고의 몫이었다. 인창고는 3회 말 공격서 선발 박찬수를 상대로 4번 타자 한겸이 좌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대회 1호)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상원고는 5회 초 2사 1, 2루 찬스에서 3번 박승욱의 동점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데 이어 8회 초 공격에서도 2사 2, 3루 찬스서 7번 염정식의 ‘허를 찌르는’ 스퀴즈번트와 8번 조영호의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묶어 대거 3득점했다. 또한,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는 4번 이동훈의 2타점 2루타와 5번 김종덕의 좌월 투런 홈런(대회 2호)으로 4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인창고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서 4번 한겸이 두 개째 홈런포(대회 3호)를 쏘아 올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박찬수, 2학년 배재준에 이어 등판한 3학년 우완 오세민이 2와 1/3이닝 무실점투를 선보이며, 청룡기 결승전에 이어 대통령배 1회전에서도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상원고는 후반기 인터리그 7연승, 청룡기 5연승에 이어 대통령배 1회전에서도 승리하며, 후반기 무패 행진(13연승)을 이어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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