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자신을 욕한 지현우에게 분노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7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박도라(임수향)에게 사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어제 일은 제가 입이 열 개 아니 백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박 배우님과 차봉수 배우님 사이가 안 좋아서 자꾸 촬영이 펑크가 나고 스케줄이 꼬이고 하다 보니까 어떻게든 이 촬영 무사히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라며 변명했다.
박도라는 "그래서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면서 양아치 짓 한 거라고요?"라며 발끈했고, 고필승은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박도라는 "그니까 지금 양아치 짓 한 건 알긴 아나 보네요?"라며 다그쳤고, 고필승은 "네. 근데 저는 오로지 이 작품을 위해서"라며 털어놨다.
박도라는 "이 작품을 위해서 그랬다고요? 뭐 이런 양아치가 다 있어. 나 당신 같은 양아치랑은 같은 현장에서 일 못 해. 그러니까 내 눈앞에서 사라져요. 당장. 이 인간 좀 치워주세요"라며 독설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