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혜원이 안정환과 꽃 구경을 다녀온 적 없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일화가 공개됐다.
이혜원은 "요즘 벚꽃이 너무 예쁘다. 나는 남편과 공식적으로 꽃 구경을 다녀본 적이 없다. 남편이 꽃 알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그런 핑계도 있구나?"라고 지적했고, 안정환은 핑크 니트를 입은 샘 해밍턴에게 "야, 핑크야. 핑계라니"라며 조용히 시켰다.
유세윤은 "어떻게 꽃을 든 남자가 꽃 알러지가 있을 수 있냐"고 황당해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원래 없었는데 환경이 변하면서 꽃만 보면 콧물이 줄줄 흐른다"고 고백했다.
송진우가 "항상 집에서 콧물을 흘리고 지낸다고 들었다. 꽃과 함께 살아서"라고 재치를 발휘하자, 안정환은 "눈물 콧물 다 흘린다"고 수긍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