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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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팬페이지]넥센 치욕적인 패배

기사입력 2011.08.15 20:22 / 기사수정 2011.08.15 20:22

김영민 기자

넥센 치욕적인 패배



[불멸의 유니콘]

  넥센 히어로즈가 8월 14일 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1로 치욕적인 점수차로 패배했다. 투수진은 전체적으로 부진했고, 팀 타선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최근 이적 후 두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던 심수창은 권용관에게 만루홈런을 이후에도 아웃카운트를 잡아내지 못한 채 연속안타를 허용하고 교체됐다. 3과 2/3이닝 동안 12안타 1홈런 7실점을 기록하며, 이적 이후 최악의 피칭을 보여줬다. 제구는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공의 위력이 떨어져서 SK타자들의 집요한 타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심수창은 이로써 18연패뒤 1승후 다시 패를 추가하게 됐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던 심수창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이어 등판한 박성훈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지 못하며 1실점했고, 김상수는 4와 1/3이닝동안 6안타 5삼진 3실점으로 표면적으론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지만, 심수창-박성훈이 내보낸 후속주자들을 모두 막아내지 못했다.

  타선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 였다. 박병호,이숭용,강정호,김민성이 1안타씩 기록했을 뿐 다른 타자들은 모두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또한 단 한개의 볼넷도 얻어내지 못하는 등 타격과 선구안 모두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는 넥센의 탈꼴지는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의 외부수혈 가능성도 없고, 2군에서도 눈에 띄는 선수가 없는 가운데 분위기까지 가라앉은 넥센, 다음주에는 과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 = 넥센 히어로즈 로고 ⓒ 넥센 히어로즈 제공]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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